은실 편지지/가을편지지글

가을과 나 / 니콜 정옥란

홍은실 2024. 11. 30. 13:33
 

가을과 나 / 니콜 정옥란 홍의를 걸친 아름다움이 슬픈 음악처럼 흐르는 하오 서산을 넘지 못하고 자꾸만 서성이는 붉은 석양과 같이 무성히 자라는 내 사랑 다시 그리운 날 붉어진 두 눈으로 애증의 세월 헤아리고 있다 수평을 이루지 못해 멀어진 인연에 걸린 아픔을 더듬는 늦은 후회 속에 아직은 비할 데 없는 오색 찬란한 아름다움의 향연 그 결연한 의지가 차라리 경이롭다 내 나이 아직은 붉은빛 가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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