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실 편지지/여인편지지글

고독하나 / 니콜 정옥란

홍은실 2025. 4. 18. 07:50
 

고독하나 / 니콜 정옥란 지금은 돌아앉은 너의 이름 밑에 빨간 밑줄을 그어보는 고요한 묵시 속에서 아직도 마르지 않은 가슴속 그리움을 침묵하며 가만히 눈을 감아본다 주름 접힌 그리움이 투정하는 바람에 흔들리는 날 내 젊은 열망의 고독하나 덧없는 세월을 뚝 삐져나와 바람을 탄다 회색빛 거리에 홀로 선 고독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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