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향기로운 속삭임
청복(淸福 )한 송이
어떤 날 내게
달콤한 바람이 소리 없이
사랑해요. 그렇게
제 마음을 두들기고 있었죠
사랑이란 바람이
미소 지으며 제 가슴에
나비처럼 날아서
찾아드는 날이었답니다
바람 속에 실려 온
그대의 향기로운 속삭임
사랑의 바람이었답니다
사랑이란 말은 들으면
기분 좋아지는 느낌이 있어요
그래서 사랑을 하나 봅니다
사랑의 바람이 불어오던 시절
꽃처럼 향기로운 향기 속
잊힐만하면 나에게 속삭이듯
사랑의 바람이 나에게 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