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실 편지지/좋은글감동글

노을 / 체동 김유숙

홍은실 2023. 9. 9. 07:58

노을 / 체동 김유숙 어린날의 나를두고 떠나지못한 내 엄마의 감지 못한 눈 나를 잊지못한 핏빛 그리움인가 하늘도 바다도 붉은 물감을 풀어 놓은 듯 아름답다 붉은 하늘 한 조각 떼어 더운 여름날 화채에 동동 띄어 놓을까 붉게 물든 바닷물 한 두레박 떠 와서 크리스털 와인잔에 담아 놓을까 홀로타는 마음 내 사랑빛깔 내 사랑을 외면한 너의 마음에 저리 고운 노을 네 마음 속 깊이 물들어 내 저리도록 아픈 마음 전해질 수 있다면...

 
    ♥‥ 은실 편지지소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