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을 바라보며
천보/강윤오
깊어가는 가을밤
어두운 창밖을 내다보면서
그대만을 생각하면
밤하늘에 반짝거리는
별빛 같은
초롱초롱한 눈빛이
지금도
내 눈가에서 맴돌고 있습니다
서늘한 바람이 간간이
내 볼에 입맞춤해도
사랑을 나누기 좋은 가을날
한 세월
단풍잎처럼 짙게 물들어 있던 사랑
별빛처럼 반짝이던
그대 눈빛 때문에
창밖 고요한 밤하늘 내다보며
두리번거리던 이 가을밤도
그대만을 생각하면서
두 눈 꼭 감고
꿈나라로 여행을 떠나렵니다,
2023,10,12, kang 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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