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연가(戀歌)
목화/ 최영애
저 넘어에서 들려 오는 새 소리 어느 때는 들릴 둣
어느 때는 안들리 기도 내 설음에 울부 짓는 소리가
이렇게 드리는 것이 아닐까
누가 불러도 안 불러도 가야 하는 길 이 거늘
왜 조급하게 서두르는 지 하루 하루가 청하지 않은
각종의 병 명 만 늘어 간다
오래 살려고 병원에 가는 것이 아니거늘 오늘도
안과 에서 진료를 받고 진료 내용을 보면 완치가 아니고
진행을 막는다며 매월 40여만원 환자 돈은 돈도 아니다
아깝다기 보다 언제 가 끝인가 알면 차라리 불우 이웃 돕기 라도 하련다
내가 불을 연가 가 이것 뿐이라면 차라리 숨 만 쉬어 가는 것이 천국 일 것 같다
오늘 도 한쪽 눈으로 컴퓨터 타자 연가를
여기서 불러 보리라.....
2023,, 02, 02
영애의 새소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