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봄은 봄인가 보다
글 / 美風 김영국
산책로 영춘화(迎春花)가 개화하여
노란 미소를 보내오니
개나리도 이에 질세라 움을 틔웠네
아파트 베란다를 여니
봄 햇살 듬뿍 받은 목련도
수줍은 듯 봉긋 움을 틔웠네
여기저기 봄꽃들도
서둘러 움 틔우는 옹알이를 하니
햇볕은 포근한 햇살을 뿌리고
아지랑이 아물아물 피어오르니
그래, 봄은 봄인가 보다.
♥‥ 은실 편지지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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