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실 편지지/여인편지지글189 봄나들이길 / 다감 이정애 봄나들이길 다감 이정애꽃바람 타고서 발길을 옮겨본다꽃들이 손짓하는 그 길녘을 거닐 제사랑은 콩닥거리며설렌 맘을 달래준다수학여행 옛 추억재현이나 하려는 듯김밥과 구운 계란달콤한 커피 맛에발그레 미소 띤 얼굴사랑이 나풀댄다. ♥‥ 은실 편지지소스 ‥♥ 봄나들이길 다감 이정애꽃바람 타고서 발길을 옮겨본다꽃들이 손짓하는 그 길녘을 거닐 제사랑은 콩닥거리며설렌 맘을 달래준다수학여행 옛 추억재현이나 하려는 듯김밥과 구운 계란달콤한 커피 맛에발그레 미소 띤 얼굴사랑이 나풀댄다. 2025. 4. 29. 꽃비가 내립니다 / 향기 이정순 꽃비가 내립니다. 향기 이정순싱그러운 아침초록향기 묻어나는 봄오솔길을 걷노라면꽃향기가마음을 흔들며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날우수수 꽃잎이눈처럼 휘날리며 쏟아져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갑니다꽃잎의 유혹사랑의 밀어가 그리움으로쏟아져 마음을 적십니다.2025.04.10.목요일 ♥‥ 은실 편지지소스 ‥♥ 꽃비가 내립니다. 향기 이정순싱그러운 아침초록향기 묻어나는 봄오솔길을 걷노라면꽃향기가마음을 흔들며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날우수수 꽃잎이눈처럼 휘날리며 쏟아져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갑니다꽃잎의 유혹사랑의 밀어가 그리움으로쏟아져 마음을 적십니다.2025.04.10.목요일 2025. 4. 25. 꽃 바람 타고 오신 임 / 慕恩 최춘자 꽃 바람 타고 오신 임 慕恩 최춘자세찬 바람 불어 나뭇가지 흔들린다내 가슴에 남아있는지우지 못한 그대 환영 지워내라 흔들어 댄다내 영혼 속에 남아있는그대 영상은 또렷한데떠나간 빈자리 홀로 지키는아픔을 씻겨 가려고 어루만져 부는 바람인가바람이 지나간 자리엔라일락 꽃잎 휘날리다쌓인 꽃길 사이로 다가오는 발걸음 소리꽃 바람 안고 오신 임이여! ♥‥ 은실 편지지소스 ‥♥ 꽃 바람 타고 오신 임 慕恩 최춘자세찬 바람 불어 나뭇가지 흔들린다내 가슴에 남아있는지우지 못한 그대 환영 지워내라 흔들어 댄다내 영혼 속에 남아있는그대 영상은 또렷한데떠나간 빈자리 홀로 지키는아픔을 씻겨 가려고 어루만져 부는 바람인가바람이 지나간 자리엔라일락 꽃잎 휘날리다쌓인 꽃길 .. 2025. 4. 24. 기다림이 붉은 여자 / 白山허정영 기다림이 붉은 여자 / 白山허정영허전함 덮는 고요한 그늘허공에 거미줄 친 침묵이멍하니 세월만 흐른다꼭 있어야 할 삭제된 그림 하나무엇부터 그려 넣을까잊혀진 세월 따라바람도 고요히 흐른다추억에 진한 물감으로 덧칠한그때 그 모습으로 그려내는수줍은 청춘이 붉다앞산 뻐꾸기 하얗도록 울어대는세월 움켜 쥔 구름 산모퉁이휘어지는 굽 도는 봄바람 타고불러도 대답 없는 야윈 사랑가붉을 대로 붉어져 흐른다 ♥‥ 은실 편지지소스 ‥♥ 기다림이 붉은 여자 / 白山허정영허전함 덮는 고요한 그늘허공에 거미줄 친 침묵이멍하니 세월만 흐른다꼭 있어야 할 삭제된 그림 하나무엇부터 그려 넣을까잊혀진 세월 따라바람도 고요히 흐른다추억에 진한 물감으로 덧칠한그때 그 모습으로 그려내는수줍은 청춘이 붉다앞산 뻐꾸기 하얗도록 울어.. 2025. 4. 22. 고독하나 / 니콜 정옥란 고독하나 / 니콜 정옥란 지금은 돌아앉은너의 이름 밑에빨간 밑줄을 그어보는고요한 묵시 속에서아직도 마르지 않은 가슴속 그리움을 침묵하며가만히 눈을 감아본다주름 접힌 그리움이투정하는 바람에 흔들리는 날내 젊은 열망의 고독하나 덧없는 세월을 뚝 삐져나와바람을 탄다회색빛 거리에 홀로 선고독 하나 ♥‥ 은실 편지지소스 ‥♥ 고독하나 / 니콜 정옥란 지금은 돌아앉은너의 이름 밑에빨간 밑줄을 그어보는고요한 묵시 속에서아직도 마르지 않은 가슴속 그리움을 침묵하며가만히 눈을 감아본다주름 접힌 그리움이투정하는 바람에 흔들리는 날내 젊은 열망의 고독하나 덧없는 세월을 뚝 삐져나와바람을 탄다회색빛 거리에 홀로 선고독 하나 2025. 4. 18. 그 이름 당신 / 설은 김정원 그 이름 당신 설은 김정원 그 언제였던가긴 세월에 묶여 잊고 살아온내 젊은 날의 사랑어느 순간 나도모르게은연중에 떠오르는 그 얼굴우연이라도꼭 한 번은 만나고 싶은 사람달빛도 구름에 가려어둠 속에 잠든 밤홀로 잠 못 이룬 채 불러보는그리운 그 이름 당신입니다. ♥‥ 은실 편지지소스 ‥♥ 그 이름 당신 설은 김정원 그 언제였던가긴 세월에 묶여 잊고 살아온내 젊은 날의 사랑어느 순간 나도모르게은연중에 떠오르는 그 얼굴우연이라도꼭 한 번은 만나고 싶은 사람달빛도 구름.. 2025. 4. 17. 그리움 / 체동 김유숙 그리움 / 체동 김유숙노을처럼 세상을 아름답게 물들여고운 물감으로 남아 있는그런 그리움 이었어면 좋겠다달처럼 조용한 빛으로가슴에 내려 앉는그런 그리움 이었어면 참 좋겠다너와의 인연이별처럼 반짝거릴마음속 잠시 빛이었다면한 줄 지나는 여름 소나기 었다면이토록 오랜 아픔에가슴 생채기 되지 앉아도 될것을고운 인연으로고운 사연으로 엮어그리울때마다 꺼내보는아름다운 그리움 이었어면 참 좋겠다. Ernesto Cortazar - Remembrance ♥‥ 은실 편지지소스 ‥♥ 그리움 / 체동 김유숙노을처럼 세상을 아름답게 물들여고운 물감으로 남아 있는그런 그리움 이었어면 좋겠다달처럼 조용한 빛으로가슴에 내려 앉는그런 그리움 이었어면 참 좋겠다너와의 인연이별처럼 반짝거릴마음속 잠시 빛이었다면한 줄 지나는 여름.. 2025. 4. 14. 봄이라서 / 여니 이남연 봄이라서 / 여니 이남연봄이 오면늘 누구를 기다려진다올 사람도 없는데왜 기다려지는 걸까봄을 타서일까새로운 계절이 좋아서일까씁쓸한 질문대답할 이조차 없구나 ♥‥ 은실 편지지소스 ‥♥ 봄이라서 / 여니 이남연봄이 오면늘 누구를 기다려진다올 사람도 없는데왜 기다려지는 걸까봄을 타서일까새로운 계절이 좋아서일까씁쓸한 질문대답할 이조차 없구나 2025. 4. 11. 우리는 누구인가 - 청원 이명희 우리는 누구인가 - 청원 이명희 한순간의 판단이 족쇄 되고 멍에 되어길 들어진 노예처럼 어눌하게 산 세월 옳다고 주장만 하는 올가미는 촘촘했다 뒤통수 달라붙는 찰떡같은 명언으로빛의 속도 덮치는 붉은 눈빛 그늘 피해쥐구멍 볕 들 날 있을까? 빛을 찾아 삼만리 꽃잎에 베인 사랑 어깨동무 불협화음 측은지심惻隱之心 바다 끝에 물 드는 일몰의 빛편편片片함 끌어당기며 스캔하는 하얀 통점痛點 Who Are We / James Last and His Orch ♥‥ 은실 편지지소스 ‥♥ 우리는 누구인가 - 청원 이명희 한순간의 판단이 족쇄 되고 멍에 되어길 들어진 노예처럼 어눌하게 산 세월 옳다고 주장만 하는 올가미는 촘촘했다 뒤통수 달라붙는 찰떡같은 명언으로빛의 속도 덮치는 붉은 눈.. 2025. 4. 10. 꽃밭에 앉으니 꽃이 되고 싶다 / 토소 정해임 꽃밭에 앉으니 꽃이 되고 싶다. 토소/정해임꽃보다 아름다운 여인 홍매화처럼 볼이 수줍습니다.시린 마음 녹여줄 봄얼었던 볼이 홍매화처럼 붉어집니다.꽃밭에 앉으니 꽃이 되고 싶어지는 봄임의 품에 안기어 사랑이 되고 싶어 집니다. ♥‥ 은실 편지지소스 ‥♥ 꽃밭에 앉으니 꽃이 되고 싶다. 토소/정해임꽃보다 아름다운 여인 홍매화처럼 볼이 수줍습니다.시린 마음 녹여줄 봄얼었던 볼이 홍매화처럼 붉어집니다.꽃밭에 앉으니 꽃이 되고 싶어지는 봄임의 품에 안기어 사랑이 되고 싶어 집니다. 2025. 4. 4. 봄날은 -청원 이명희 봄날은 -청원 이명희어둠을 쓸고 있는 구석진 뒷마당에속내를 드러내며 몸을 푸는 꽃 마음행간을 적시는 환한 빛몽환의 호접지몽胡蝶之夢헛꽃을 피워놓고 갈증에 목이 마른실낱같은 희망도 툭툭껶여 헐렁해진허리에 감은 아쉬움만흐벅지게 들끓는다 ♥‥ 은실 편지지소스 ‥♥ 봄날은 -청원 이명희어둠을 쓸고 있는 구석진 뒷마당에속내를 드러내며 몸을 푸는 꽃 마음행간을 적시는 환한 빛몽환의 호접지몽胡蝶之夢헛꽃을 피워놓고 갈증에 목이 마른실낱같은 희망도 툭툭껶여 헐렁해진허리에 감은 아쉬움만흐벅지게 들끓는다 2025. 3. 27. 봄 햇살 / 여니 이남연 봄 햇살 / 여니 이남연소리 없이 봄이 우리 곁에왔다.정오가 지나 가벼운 점심을 마친 뒤 산책 삼아 공원에 나서니. 삼삼오오 모여든 사람들봄 햇살을 즐기고 있다.봄아, 반갑다우리 곁에 오래오래 머물러다오. ♥‥ 은실 편지지소스 ‥♥ 봄 햇살 / 여니 이남연소리 없이 봄이 우리 곁에왔다.정오가 지나 가벼운 점심을 마친 뒤 산책 삼아 공원에 나서니. 삼삼오오 모여든 사람들봄 햇살을 즐기고 있다.봄아, 반갑다우리 곁에 오래오래 머물러다오. 2025. 3. 26. 이전 1 2 3 4 ··· 1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