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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실 편지지/여인편지지글121

임이여 /손 숙자 임이여! 글 . 손 숙자 서리진 윤슬의 영롱함은 눈물 같은 내 사랑입니다 앙상한 가지 사이로 스미는 햇살 한줄기는 여리디여린 내 마음입니다 그 햇살로 세상을 밝히려는 사랑의 깊이를 헤아려 줄 순 없는지요? 임이여!! 언제까지 이 마음 모른 척 하려나요? 얼마나 더 긴 세월과 눈물이 필요한가요? 고운 옷 입은 나뭇잎이 세월의 무게에 자꾸만 떨어지는데 여기 더 오랜 기다림은 가혹한 형벌입니다 15.12.2. "Helen Reddy - You're My World" ♥‥ 은실 편지지소스 ‥♥ 임이여! 글 . 손 숙자 서리진 윤슬의 영롱함은 눈물 같은 내 사랑입니다 앙상한 가지 사이로 스미는 햇살 한줄기는 여리디여린 내 마음입니다 그 햇살로 세상을 밝히려는 사랑의 깊이를 헤아려 줄 순 없는지요? 임이여!! .. 2023. 11. 16.
빈 가슴 채우려는 / 토소 정해임 빈 가슴 채우려는 토소/정해임 그리움 뒹구는 바람의 낙엽 빈 가슴 채우려는 뜨거운 눈물 나이 들수록 세월은 멀어지고 그리움은 추억을 훔치려 든다. 오래도록 가슴에 머무는 그리움 기다림이 그리움이더라. ♥‥ 은실 편지지소스 ‥♥ 빈 가슴 채우려는 토소/정해임 그리움 뒹구는 바람의 낙엽 빈 가슴 채우려는 뜨거운 눈물 나이 들수록 세월은 멀어지고 그리움은 추억을 훔치려 든다. 오래도록 가슴에 머무는 그리움 기다림이 그리움이더라. 2023. 11. 9.
언제 이 눈물 멈출까요 / 토소 정해임 언제 이 눈물 멈출까요. 토소/정해임 가슴속에 숨어 우는 소리 없이 흐르는 눈물 하늘만 바라보니 언제 이 눈물 멈출까. 어제의 뜨거운 사랑 기억을 밀어내는 어둠에 불어오는 가을바람 햇살 비집고 따라나섭니다. 노을빛 등허리에 앉아 들판의 그리움 가득 실고 길섶 코스모스에 안부를 묻습니다. 갈증 식히려 눈물 머금은 관객도 없는 들판에 누워 가을을 부르는 풀벌레와 오케스트라 연주를 시작합니다. Sergey Chekalin - Autumn Walk ♥‥ 은실 편지지소스 ‥♥ 언제 이 눈물 멈출까요. 토소/정해임 가슴속에 숨어 우는 소리 없이 흐르는 눈물 하늘만 바라보니 언제 이 눈물 멈출까. 어제의 뜨거운 사랑 기억을 밀어내는 어둠에 불어오는 가을바람 햇살 비집고 따라나섭니다. 노을빛 등허리에 앉아 들판의 .. 2023. 10. 27.
가을 여인 / 행운공주 차기 가을 여인 행운공주 / 차기 우리 함께 가을이 오면 무엇이 제일 먼저 하고 싶을까 아마도 가을이며 보고싶은 님 그리움으로 첫 사랑 였던 그대가 그리움 내 마음 달콤한 커피에 퐁당 담아서 마셔 보는 내마음 그리움 커피잔 내 마음 자신도 모르게 눈 시울이~~ 가을 그리움 제일 먼저~ㅎㅎㅎ 혹시나 하면서 벤취 않아서~엣 추억을 더듬어 보는 가을이여 Giovanni Marradi - Glow of Autumn ♥‥ 은실 편지지소스 ‥♥ 가을 여인 행운공주 / 차기 우리 함께 가을이 오면 무엇이 제일 먼저 하고 싶을까 아마도 가을이며 보고싶은 님 그리움으로 첫 사랑 였던 그대가 그리움 내 마음 달콤한 커피에 퐁당 담아서 마셔 보는 내마음 그리움 커피잔 내 마음 자신도 모르게 눈 시울이~~ 가을 그리움 제일 먼.. 2023. 10. 25.
나이 / 니콜 정옥란 나이 / 니콜 정옥란 뾰족하고 네모난 돌 하나 버거운 시간 안고 가슴에서 구르기를 수십 년 이젠 둥근 공 모양을 닮아 간다 비바람에 부대낀 한 생을 깎이고 닳아 둥글둥글 온화하게 기우는 붉은 석양빛 온유처럼 세월이 더해지면서 깊어지는 넓은 성찰의 시간 따스한 사랑으로 영그는 가을의 풍요만큼 깊어진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다 털어 베풀어도 남을 넉넉한 가을빛 고운 사랑 같은 것 시름도 부끄러움도 없는 더 푸른 평화의 하늘처럼 너른 품으로 세월을 세어 가고 있다 ♥‥ 은실 편지지소스 ‥♥ 나이 / 니콜 정옥란 뾰족하고 네모난 돌 하나 버거운 시간 안고 가슴에서 구르기를 수십 년 이젠 둥근 공 모양을 닮아 간다 비바람에 부대낀 한 생을 깎이고 닳아 둥글둥글 온화하게 기우는 붉은 석양빛 온유처럼 세월이 더해.. 2023. 10. 24.
짧은 가을 / 여니 이남연 짧은 가을 / 여니 이남연 가마솥 열기 속에서 일하고 나온 느낌의 가을 온몸은 땀으로 범벅이지만 이 맛에 도자기를 빚을 것이다 추운 겨울을 지나 따뜻한 봄을 맞이하듯이 시원해진 날씨와 바람이 폭염을 잊게 해준다 나이를 들어 해야 할 일과 해보고 싶은 것도 많은데 짧아지는 햇살과 길어지는 밤에 별을 보며 아쉬움을 달래본다 Andante - Gold Leaves ♥‥ 은실 편지지소스 ‥♥ 짧은 가을 / 여니 이남연 가마솥 열기 속에서 일하고 나온 느낌의 가을 온몸은 땀으로 범벅이지만 이 맛에 도자기를 빚을 것이다 추운 겨울을 지나 따뜻한 봄을 맞이하듯이 시원해진 날씨와 바람이 폭염을 잊게 해준다 나이를 들어 해야 할 일과 해보고 싶은 것도 많은데 짧아지는 햇살과 길어지는 밤에 별을 보며 아쉬움을 달래본다.. 2023. 10. 19.
고독[孤獨] / 청원 이명희 고독[孤獨] / 청원 이명희 어쩌다 바람이 낮은 대로 지나가면 어둠이 만들어논 창살에 갇힌 생각 부서져 더 자유로워진 가난처럼 오랜 우울 . ♥‥ 은실 편지지소스 ‥♥ 고독[孤獨] / 청원 이명희 어쩌다 바람이 낮은 대로 지나가면 어둠이 만들어논 창살에 갇힌 생각 부서져 더 자유로워진 가난처럼 오랜 우울 . 2023. 10. 18.
그리움이 가을빛에 빠집니다 / 토소 정해임 그리움이 가을빛에 빠집니다. 토소/정해임 오늘을 산다는 것은 내일이 있기 때문이다. 오늘이 없으면 내일은 없습니다. 가을의 문턱에서 문득 당신이 그립습니다. 계절이 깊어지니 그리움이 가을빛에 빠집니다. 풍겨오는 가을 냄새에 당신의 향기가 묻어옵니다. 사는 거 별건가요. 떠나는 것이 별건가요. 주어진 데로 살다 가면 되는 거 영원이란 없습니다. 있다면 영혼일 뿐입니다. ♥‥ 은실 편지지소스 ‥♥ 그리움이 가을빛에 빠집니다. 토소/정해임 오늘을 산다는 것은 내일이 있기 때문이다. 오늘이 없으면 내일은 없습니다. 가을의 문턱에서 문득 당신이 그립습니다. 계절이 깊어지니 그리움이 가을빛에 빠집니다. 풍겨오는 가을 냄새에 당신의 향기가 묻어옵니다. 사는 거 별건가요. 떠나는 것이 별건가요. 주어진 데로 살다 .. 2023. 10. 16.
행복이 따로 있나 / 다감 이정애 행복이 따로 있나 다감 이정애 아침에 일어나 눈을 떠 볼 수 있고 걸을 수 있음이 감사한 하루 아름다운 하늘 맑은 공기 어느새 콧망울 벙실대고 입가에는 웃음이 춤춘다 지금, 이 순간이 최고로 행복한 순간이며 행복한 사람이라고 콩닥 이던 가슴 손 들고 나선다 행복이 따로 있나 바로 내가 주인공인걸. ♥‥ 은실 편지지소스 ‥♥ 행복이 따로 있나 다감 이정애 아침에 일어나 눈을 떠 볼 수 있고 걸을 수 있음이 감사한 하루 아름다운 하늘 맑은 공기 어느새 콧망울 벙실대고 입가에는 웃음이 춤춘다 지금, 이 순간이 최고로 행복한 순간이며 행복한 사람이라고 콩닥 이던 가슴 손 들고 나선다 행복이 따로 있나 바로 내가 주인공인걸. 2023. 10. 2.
가을이 오면 / 여니 이남연 가을이 오면 / 여니 이남연 가을이 오면 사랑하는 친구와 낙엽이 물든 가로수 길을 걷고 싶다 가을이 오면 아껴놓았든 레인코트를 입고 사랑하는 사람과 비 오는 거리를 걷고 싶다 가을이 오면 낙엽이 물들어 떨어지기 전 아름다운 곳으로 멋진 여행을 다녀올 것이다 James Last - Country Train ♥‥ 은실 편지지소스 ‥♥ 가을이 오면 / 여니 이남연 가을이 오면 사랑하는 친구와 낙엽이 물든 가로수 길을 걷고 싶다 가을이 오면 아껴놓았든 레인코트를 입고 사랑하는 사람과 비 오는 거리를 걷고 싶다 가을이 오면 낙엽이 물들어 떨어지기 전 아름다운 곳으로 멋진 여행을 다녀올 것이다 James Last - Country Train 2023. 9. 27.
얼마나 더 뜨거워질까 / 토소 정해임 얼마나 더 뜨거워질까. 토소/정해임 가을이 깊어지면 그리움은 얼마나 쌓일까. 사랑이 깊어지면 얼마나 더 뜨거워질까. 낯선 입술을 깨물고 뜨거운 눈물 흘러도 그리움 겹겹이 뜨거운 입술 포갠다. 바람에 실려오고 올 가을은 얼마나 더 그리워질까. ♥‥ 은실 편지지소스 ‥♥ 얼마나 더 뜨거워질까. 토소/정해임 가을이 깊어지면 그리움은 얼마나 쌓일까. 사랑이 깊어지면 얼마나 더 뜨거워질까. 낯선 입술을 깨물고 뜨거운 눈물 흘러도 그리움 겹겹이 뜨거운 입술 포갠다. 바람에 실려오고 올 가을은 얼마나 더 그리워질까. 2023. 9. 19.
이 넓은 세상에 / 손 숙자 이 넓은 세상에 / 손 숙자 세상이 이렇게 넓은 줄 몰랐다 마음이 텅 비고 세상이 텅 비고 무엇 하나 남은 게 없는 듯 이처럼 공허한 이곳에 무얼 찾아 이리도 맘졸이며 서성였을까? 느껴지고 보이는 것도 없는 쓸쓸한 이곳 누가 있어 이 속을 채울까 허하고 애타는 이 마음 넓은 세상 어디에 털어낼까 모래알 하나 가슴 조이며 살고 있음을 기억이나 해줄까 23.8.4.금. ♥‥ 은실 편지지소스 ‥♥ 이 넓은 세상에 / 손 숙자 세상이 이렇게 넓은 줄 몰랐다 마음이 텅 비고 세상이 텅 비고 무엇 하나 남은 게 없는 듯 이처럼 공허한 이곳에 무얼 찾아 이리도 맘졸이며 서성였을까? 느껴지고 보이는 것도 없는 쓸쓸한 이곳 누가 있어 이 속을 채울까 허하고 애타는 이 마음 넓은 세상 어디에 털어낼까 모래알 하나 가슴.. 2023.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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