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은실편지지

분류 전체보기906

낯선 해후邂逅 / 청원 이명희 낯선 해후邂逅 - 청원 이명희 움푹 파인 웅덩이에 순례길 젖은 발목 애매모호 빗나가는 경로 이탈 경고음멀수록 가까워지는 키를 높인 그 안쪽 미묘하게 평온한 침묵이 고인 시간진득한 몸짓 키운 무릎을 펴고 앉아저 홀로 허리띠 감는 어깨춤 짙푸르다 끈적끈적 달라붙어 묻어 나온 초록의 뜰닿지 못해 아팠던 그 옛날의 꽃자리 무심코 건져 올리는 청아함이 낯설다. - 2024.시조미학 가을호 ♥‥ 은실 편지지소스 ‥♥ 낯선 해후邂逅 - 청원 이명희 움푹 파인 웅덩이에 순례길 젖은 발목 애매모호 빗나가는 경로 이탈 경고음멀수록 가까워지는 키를 높인 그 안쪽 미묘하게 평온한 침묵이 고인 시간진득한 몸짓 키운 무릎을 펴고 앉아저 홀로 허리띠 감는 어깨춤 짙푸르다 끈적끈적 달라붙어 묻어 나온 초록의 뜰닿지.. 2024. 9. 27.
창가에서 / 다감 이정애 창가에서 다감 이정애그대를그리며창가에 앉아 봅니다대답 없는 당신이먼발치에서바라볼까 봐.찻잔에그리움 담아 놓고조용히눈 감아 봅니다보고 싶은그대가눈 속으로 오실까 봐. Ernesto Cortazar - Pensando En Ti ♥‥ 은실 편지지소스 ‥♥ 창가에서 다감 이정애그대를그리며창가에 앉아 봅니다대답 없는 당신이먼발치에서바라볼까 봐.찻잔에그리움 담아 놓고조용히눈 감아 봅니다보고 싶은그대가눈 속으로 오실까 봐. Ernesto Cortazar - Pensando En Ti 2024. 9. 26.
너의 빈자리 / 향기 이정순 너의 빈자리 향기 이정순너의 미소가가득하던 그 자리는그리움만 가득 차 있고아무도 없는빈자리엔 스치는 바람 소리만나의 빈 가슴을더욱 쓸쓸하게 스쳐가는구나네가 없는 내 삶은빈 그림자가 되어 허공을 헤매고내 마음은 안개에 덮여있는 듯텅 빈 가슴엔그리움만 가득한데잊기엔 너무 가슴 시린 너이제 추억의 한 페이지로 남아있겠지!2024.09.07.토요일 ♥‥ 은실 편지지소스 ‥♥ 너의 빈자리 향기 이정순너의 미소가가득하던 그 자리는그리움만 가득 차 있고아무도 없는빈자리엔 스치는 바람 소리만나의 빈 가슴을더욱 쓸쓸하게 스쳐가는구나네가 없는 내 삶은빈 그림자가 되어 허공을 헤매고내 마음은 안개에 덮여있는 듯텅 빈 가슴엔그리움만 가득한데잊기엔 너무 가슴 시린 너이제.. 2024. 9. 25.
그리움만 남아 / 慕恩 최춘자 그리움만 남아 慕恩 최춘자그대 가슴에 머무는 꽃이길 바랬다활짝 피기도 전에 이별이 찾아와이토록 아린 그리움만 남길 줄 몰랐다차마 돌리지 못한 발걸음돌부리에 채인 듯이렇게 아프고 무거울 줄 몰랐었다가슴에 묻어둔 꽃씨 하나어둠 속 슬픈 별이 되어새벽닭 울어대도 눈 시리게 울고 있다그대에게 못다 전한 내 붉은 순정바람 따라 흐르는 세월 속에숨결에 일렁이는 그리움이 밉도록. Giovanni Marradi - Sospiro ♥‥ 은실 편지지소스 ‥♥ 그리움만 남아 慕恩 최춘자그대 가슴에 머무는 꽃이길 바랬다활짝 피기도 전에 이별이 찾아와이토록 아린 그리움만 남길 줄 몰랐다차마 돌리지 못한 발걸음돌부리에 채인 듯이렇게 아프고 무거울 줄 몰랐었다가슴에 묻어둔.. 2024. 9. 24.
너에게 줄 수 있는 건 / 美風 김영국 너에게 줄 수 있는 건 글 / 美風 김영국별도, 달도,따줄 수 없고가진 것이 없어아무것도 해줄 수도 없어너에게 줄 수 있는 건진실한 마음과 성실히 살아가는 나뿐이야그래서 미안해Ernesto Cortazar - My Love For You ♥‥ 은실 편지지소스 ‥♥ 너에게 줄 수 있는 건 글 / 美風 김영국별도, 달도,따줄 수 없고가진 것이 없어아무것도 해줄 수도 없어너에게 줄 수 있는 건진실한 마음과 성실히 살아가는 나뿐이야그래서 미안해Ernesto Cortazar - My Love For You 2024. 9. 23.
비 / 白山허정영 비 / 白山허정영가둬진 운명 앞에수 없이 쏟아낸 진실함이지워진 경계선에 슬픔이차마 건네지 못한 공간의 이별이부르다 부르다 지쳐 놔 버린 고백이길 없는 허공에 길 낸다참았던 울분 오그라든 그리움이소리 잃은 울음소리 만남도 없이애끓는 속울음이 하염없이 흐르는고저 잃은 외로움이 님 부르며뿌옇게 가버린 세월 안고 흘러만 가네더 넓고 깊은 나만의 세상 찾아 Sergey Grischuk - Rain Rain ♥‥ 은실 편지지소스 ‥♥ 비 / 白山허정영가둬진 운명 앞에수 없이 쏟아낸 진실함이지워진 경계선에 슬픔이차마 건네지 못한 공간의 이별이부르다 부르다 지쳐 놔 버린 고백이길 없는 허공에 길 낸다참았던 울분 오그라든 그리움이소리 잃은 울음소리 만남도 없이애끓는 속울음이 하염없이 흐르는고저 잃은 외로움이 .. 2024. 9. 21.
여인의 품속으로 / 토소 정해임 여인의 품속으로 토소/정해임낯설게 다가오는소리 없이 불어오는 가을바람에 따사로운 가을 햇살이 여인의 품속으로 드리운다. ♥‥ 은실 편지지소스 ‥♥ 여인의 품속으로 토소/정해임낯설게 다가오는소리 없이 불어오는 가을바람에 따사로운 가을 햇살이 여인의 품속으로 드리운다. 2024. 9. 20.
기다리던 계절 / 천보 강윤오 기다리던 계절 천보/강윤오 봄 여름 내내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기승을 부리던내 세상 살아가면서처음 만났던 지독했던 폭염구월이 오니소리 없이 떠난 듯어제부터아침저녁 제법 시원하다산천초목그리고 사람들 모두더위에 반숙되어 기진맥진다 만들어놓고 떠난 여름그 뒤에 소리 없이 살며시 찾아온 구월가을이 찾아왔다모두들 한마음으로기다리고 그리워하는 가을이지만기후변화에 넋 놓고바라만 봐서 안된다몇 해 사이에 바싹 변해버린기후의 변덕또 어떤 짖을 할지 모르니늘 긴장하며 살아가야 하네이 가을은 아무 탈 없었던감사하고 고마웠던 계절좋은 추억을 남겨줄 수 있기를바라는 마음일쎄,2024,9,2, kang y,o ♥‥ 은실 편지지소스 ‥♥ 기다리던 계절 .. 2024. 9. 19.
가을 서정 / 니콜 정옥란 가을 서정 / 니콜 정옥란열대야 틈 사이로 잦아지는 귀뚜라미 소리이별이 서러운지 오늘따라 더 우렁찼던 매미 소리마음 한쪽에 슬픈 곡선을 그린다만나고 헤어짐이 나 또한 어찌할 수 없는 것을아직 남은 석양빛은 뜨겁기만 한데갈 바람이라고 어제 보다 더 시원하네 "Summer Wind nikos ignatiadis" ♥‥ 은실 편지지소스 ‥♥ 가을 서정 / 니콜 정옥란열대야 틈 사이로 잦아지는 귀뚜라미 소리이별이 서러운지 오늘따라 더 우렁찼던 매미 소리마음 한쪽에 슬픈 곡선을 그린다만나고 헤어짐이 나 또한 어찌할 수 없는 것을아직 남은 석양빛은 뜨겁기만 한데갈 바람이라고 어제 보다 더 시원하네 "Summer Wind nikos ignatiadis" 2024. 9. 13.
빗소리 / 설은 김정원 빗소리 설은 김정원 모두가 잠든 조용한 새벽세상을 깨우듯 뿌려대는요란한 빗줄기 소리에 놀라비몽사몽 잠에서 깨었습니다언제나 그랬듯오늘도 새벽에 눈을 뜬내 머릿속에는 온통당신 생각으로 가득합니다이른 새벽 나를 깨운 것도세차게 뿌려대는 빗소리가 아닌당신의 향기 속에 젖어 있는내 안에 그리움이었습니다. Raymond Lefèvre - je t'aime pour la vie ♥‥ 은실 편지지소스 ‥♥ 빗소리 설은 김정원 모두가 잠든 조용한 새벽세상을 깨우듯 뿌려대는요란한 빗줄기 소리에 놀라비몽사몽 잠에서 깨었습니다언제.. 2024. 9. 12.
우정의 꽃을 피우며 / 청계 정헌영 우정의 꽃을 피우며 청계 정헌영친구야 고마워내가 괴로울 때 전화 주고관심과 위로해 주는너의 한결같은 그 마음너의 따뜻한 마음 전해줄 때부글부글 끓는 내 가슴변함없는 우리의 우정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다너의 말 한마디가 큰 힘이 되고너의 작은 배려가 용기 되어오늘도 거칠고 험한 길을자신 있게 헤쳐간단다멈출 수 없는우리의 우정 산맥에꽃을 피우며 ♥‥ 은실 편지지소스 ‥♥ 우정의 꽃을 피우며 청계 정헌영친구야 고마워내가 괴로울 때 전화 주고관심과 위로해 주는너의 한결같은 그 마음너의 따뜻한 마음 전해줄 때부글부글 끓는 내 가슴변함없는 우리의 우정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다너의 말 한마디가 큰 힘이 되고너의 작은 배려가 용기 되어오늘도.. 2024. 9. 11.
가을 코스모스를 보면서 / 목화 최영애 가을 코스모스를 보면서 목화-최영애산들 바람 가을 코스모스를 보면서 왠지 나의 생애가 떠 오른다 아들은 아내를 맞을 때까지는 자식이다.그러나 딸은 어머니에게 있어 평생의 딸이다.나는 아들이 없어서 잘 몰라도 현재 내가 살아 보면서 딸은 평생 딸인것 같다며느리가 아니라서 일까 그져 평범하게 살기 때문이겠지요 22.10.27 c. h. a ♥‥ 은실 편지지소스 ‥♥ 가을 코스모스를 보면서 목화-최영애산들 바람 가을 코스모스를 보면서 왠지 나의 생애가 떠 오른다 아들은 아내를 맞을 때까지는 자식이다.그러나 딸은 어머니에게 있어 평생의 딸이다.나는 아들이 없.. 2024. 9. 1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