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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실편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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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준비 / 체동 김유숙 겨울 준비 / 체동 김유숙메마른 논바닥처럼쩍쩍 갈라진 내 마음에가을비가 내린다뼛 속깊이 스며드니 차다이 비가 그치고나면날씨는 추워지겠지추위가 오기전에숭숭 뚫린 내 마음에문풍지를 바르고겨울 준비를 해야겠다첫추위에 몸이 얼면겨울내내 추위에 떤다고엄마가 일러주었지깊숙이 넣어둔따듯한 털스웨터를 꺼내놓고캐시미어 점퍼도 찾아내고습기찬 장농속에도축축한 내 마음에도습기 제거제라도 넣어놓아야겠다.Giovanni Marradi /Création Bella Ocean ♥‥ 은실 편지지소스 ‥♥ 겨울 준비 / 체동 김유숙메마른 논바닥처럼쩍쩍 갈라진 내 마음에가을비가 내린다뼛 속깊이 스며드니 차다이 비가 그치고나면날씨는 추워지겠지추위가 오기전에숭숭 뚫린 내 마음에문풍지를 바르고겨울 준비를 해야겠다첫추위에 몸이 얼면겨울.. 2024. 10. 22.
익어가는 가을 / 玄房 현영길 익어가는 가을 / 玄房 현영길삶 익어가는 가을 추수 농부 마음나뭇잎 떨어진다.가을 익어가듯 걸어온 삶 뒤돌아보니삶 익어가기 때문이라네!아름다운 나뭇잎 바라보는 사람 마음가던 길 멈춰 듯우리네! 삶 익어갈 때네! 임도 날 바라본다.저 높은 곳 계신 나의 임이여!시작 노트: 가을이 오면 익어가는 추수하는 농부마음 처네! 임도 그대를 기다리고 계심을 아는가?우리네! 인생 걸어온 길 뒤돌아볼 때 정말 후회 없는 길이었는지 감사 눈물 앞 가린다. ♥‥ 은실 편지지소스 ‥♥ 익어가는 가을 / 玄房 현영길삶 익어가는 가을 추수 농부 마음나뭇잎 떨어진다.가을 익어가듯 걸어온 삶 뒤돌아보니삶 익어가기 때문이라네!아름다운 나뭇잎 바라보는 사람 마음가던 길 멈춰 듯우리네! 삶 익어갈 때네! 임.. 2024. 10. 21.
함께 걷던 둘레길 / 청계 정헌영 함께 걷던 둘레길 청계 정헌영둘레길늘 함께 걷던 길언제부턴가 나 홀로 외롭게 걷누나임과 함께 걸으며힘들면 가다 벤치에 앉아 쉬며도란도란 이야기꽃 피우고손뼉 치며 노래도 하고예쁜 꽃 만나면 셀카 찍으며환히 웃던 그 길왜 그때는그 좋은 시절이었음을 몰랐을까임이 걷던 흔적을 따라홀로 걷는 외진 길에문득문득 떠오르는 얼굴흠칫흠칫 놀래며 한숨만 몰아쉰다아세월! 그대여Sweet People - L' Automne ♥‥ 은실 편지지소스 ‥♥ 함께 걷던 둘레길 청계 정헌영둘레길늘 함께 걷던 길언제부턴가 나 홀로 외롭게 걷누나임과 함께 걸으며힘들면 가다 벤치에 앉아 쉬며도란도란 이야기꽃 피우고손뼉 치며 노래도 하고.. 2024. 10. 19.
비야 비야 / 다감 이정애 비야 비야 다감 이정애가을비가 요란하게 내린다여름날그토록 기다리던 비는깊은 잠에 빠져일어날 줄 모르더니내리는 비억울함을 토해 내는 듯속이 후련하면서도악마로 변할까 봐무서움이 밀려온다누가그렇게 화나게 했을까요란스럽게 으르렁대며억수같이 퍼붓는다비야비야가을비야자박자박 내려다오잠든 아이 깰라. ♥‥ 은실 편지지소스 ‥♥ 비야 비야 다감 이정애가을비가 요란하게 내린다여름날그토록 기다리던 비는깊은 잠에 빠져일어날 줄 모르더니내리는 비억울함을 토해 내는 듯속이 후련하면서도악마로 변할까 봐무서움이 밀려온다누가그렇게 화나게 했을까요란스럽게 으르렁대며억수같이 퍼붓는다비야비야가을비야자박자박 내려다오잠든 아이 깰라. 2024. 10. 18.
지혜 / 국연 어찌할 바를논하지 말고있는 그대로를바라봄이 지혜를 이루는근본이 되나니비록 현조금은부실하더라도시간이얼마 흐른 뒤돌아보면아, 그러려니바라봄이최선이었고해결책임을알게 되나니가슴을쓸어내리는평안과 행복이필경 따르는바로 이것이지혜인 것을..지혜 / 국연♡Frank Mills - The Poet and I ♥‥ 은실 편지지소스 ‥♥ 어찌할 바를논하지 말고있는 그대로를바라봄이 지혜를 이루는근본이 되나니비록 현조금은부실하더라도시간이얼마 흐른 뒤돌아보면아, 그러려니바라봄이최선이었고해결책임을알게 되나니가슴을쓸어내리는평안과 행복이필경 따르는바로 이것이지혜인 것을..지혜 / 국연♡Frank Mills - The Poet and I 2024. 10. 17.
커피처럼 그리운 사람 / 청원 이명희 커피처럼 그리운 사람 / 청원 이명희그리움을 삼키듯 커피를 삼킵니다뒷 맛이 쌉싸래해 입안이 아립니다 그래도 그리운 사람 가슴 가득 합니다. ♥‥ 은실 편지지소스 ‥♥ 커피처럼 그리운 사람 / 청원 이명희그리움을 삼키듯 커피를 삼킵니다뒷 맛이 쌉싸래해 입안이 아립니다 그래도 그리운 사람 가슴 가득 합니다. 2024. 10. 16.
가을이 좋다 / 여니 이남연 가을이 좋다 / 여니 이남연여름의 끝자락 구월이 지나고 행복한 가을 10월이다유난히 길었던 여름 그래서인지 더 반갑고 선선한 공기가 기분 좋게 해준다짧은 계절 10월이 깊어가기 전 우리의 체온으로 느끼게 하여또 한 번 아쉬움을 준다아~그래도 짧은 가을이 좋다. Sweet People - L' Automne ♥‥ 은실 편지지소스 ‥♥ 가을이 좋다 / 여니 이남연여름의 끝자락 구월이 지나고 행복한 가을 10월이다유난히 길었던 여름 그래서인지 더 반갑고 선선한 공기가 기분 좋게 해준다짧은 계절 10월이 깊어가기 전 우리의 체온으로 느끼게 하여또 한 번 아쉬움을 준다아~그래도 짧은 가을이 좋다. Sweet People - L' Automne 2024. 10. 15.
10월의 어느 날에 / 향기 이정순 10월의 어느 날에 향기 이정순창밖에곱게 물든 나뭇잎이하나 바람에 나부끼는 10월의 어느 날어느새 바람에낙엽 하나 뚝 떨어져 나뒹굴어창문에 내려 안습니다.난 창문을 바라보며은은한 커피 한 잔에 가을을 타마시며아! 벌써 가을이었네.산과 들이 물들어가고 바스락거리는 낙엽소리는 멜로디가되어 가을노래를 부릅니다.2024.09.30.월요일 James Last - The Morning After ♥‥ 은실 편지지소스 ‥♥ 10월의 어느 날에 향기 이정순창밖에곱게 물든 나뭇잎이하나 바람에 나부끼는 10월의 어느 날어느새 바람에낙엽 하나 뚝 떨어져 나뒹굴어창문에 내려 안습니다.난 창문을 바라보며은은한 커피 한 잔에 가을을 타마시며아! 벌써 가을이었네.산과 들이.. 2024. 10. 14.
너를 사랑했기에 / 慕恩 최춘자 너를 사랑했기에 慕恩 최춘자너를 사랑했기에행복과 슬픔 그리움도 알았다너를 향했던 뜨거운 마음들열정으로 태웠던 화산이었다내게 오는 모든 것들이희망으로 솟아오르고너를 맞으러 열어놓은 가슴엔속삭이는 네 목소리도 천둥이다애써 붙잡지 않아도늘 내 안에 들어와 불을 붙이는너의 뜨거운 불꽃은나의 평화로움마저 태워 버린다때론 창가에 앉아 마시는찻잔 속에 비치는 네 모습밀림의 왕자처럼 그을려사랑 불꽃에 너도 타버렸나 보다. Ralf Bach - Loving Cello ♥‥ 은실 편지지소스 ‥♥ 너를 사랑했기에 慕恩 최춘자너를 사랑했기에행복과 슬픔 그리움도 알았다너를 향했던 뜨거운 마음들열정으로 태웠던 화산이었다내게 오는 모든 것들이희망으로.. 2024. 10. 12.
가을은 / 美風 김영국 가을은詩 / 美風 김영국가을이 사연을 싣고초연히 물들어 간다그 누구의사연이면 어떠하리갈바람이 불어오는 것을계절이 사람을 민감하게 하듯가을은 우리 곁에서그렇게 물들어 간다. Sweet People - L' Automne ♥‥ 은실 편지지소스 ‥♥ 가을은詩 / 美風 김영국가을이 사연을 싣고초연히 물들어 간다그 누구의사연이면 어떠하리갈바람이 불어오는 것을계절이 사람을 민감하게 하듯가을은 우리 곁에서그렇게 물들어 간다. Sweet People - L' Automne 2024. 10. 11.
그대가 보고파서 / 白山허정영 그대가 보고파서 / 白山허정영그리움뿐인가기다림 뿐인가누군가나를 부르는 듯한희미한 그림자 따라인연을 놔버린 나뭇잎처럼정처 없이 흘러가는 미련만이가는 세월 뒤져가을 찾아 붉게 물들이려는순간에 순간 찾아 되돌리려는멍해진 마음에그리움 그려본다 ♥‥ 은실 편지지소스 ‥♥ 그대가 보고파서 / 白山허정영그리움뿐인가기다림 뿐인가누군가나를 부르는 듯한희미한 그림자 따라인연을 놔버린 나뭇잎처럼정처 없이 흘러가는 미련만이가는 세월 뒤져가을 찾아 붉게 물들이려는순간에 순간 찾아 되돌리려는멍해진 마음에그리움 그려본다 2024. 10. 10.
멀리 두고 / 토소 정혜임 멀리 두고 토소 정혜임멀리 두고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당신은 그리움멀리 두고 그리워도 그리워할 수 없는당신은 그리음 Ralf Bach - Loving Cello ♥‥ 은실 편지지소스 ‥♥ 멀리 두고 토소 정혜임멀리 두고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당신은 그리움멀리 두고 그리워도 그리워할 수 없는당신은 그리음 Ralf Bach - Loving Cello 2024.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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