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 체동 김유숙
바깥 날씨 차가워도
창문을 열어둔다
혹 네가 오면
사람 없다고 가버릴까 봐
마음 시리게 하는
미운 바람이어도
오늘은
머물다 갔으면 좋겠다
정말 싫어하는 장대비라도
오늘은
쉬어 갔으면 좋겠다
소식 없는 너,
세상일 바쁜가 보네.
♥‥ 은실 편지지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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