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 없습니다
다감 이정애
기억된 것이 없습니다
어쩌다 인연이 되었는지
언제부터 좋아하게 되었는지
저장된 것이 없습니다
몇 년이 되었는지
그것도 알 수 없습니다
한순간에 좋아한 것이 아니기에
어느덧 세월은 많이 흘러갔지만
그때 그날은 기억조차 없습니다
그저 자연스럽게
좋아했을 뿐이니까요
묻지 마세요
물어보지 마세요
기억된 것이 없기에
답답할 뿐이니까요
♥‥ 은실 편지지소스 ‥♥
'은실 편지지 > 이쁜글사랑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대 왔으면 좋겠다 / 玄房 현영길 (2) | 2023.03.06 |
---|---|
촉촉이 젖은 가슴 / 토소 정해임 (1) | 2023.02.23 |
덤 / 한빛 (1) | 2023.02.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