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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실편지지
은실 편지지/좋은글감동글

노을 / 니콜 정옥란

by 홍은실 2024. 6. 19.

노을 / 니콜 정옥란 피보다 강한 열망으로 홍의를 걸친 바다 신열로 펄펄 끓어오르는 활활 타오르는 불덩이 같은 이 못 견딜 사랑 속으로만 삭이던 야성의 뜨거운 피가 혈관을 터져 나와 진한 눈물을 바다에 채운다. 눈물보다 진한 피 피보다 진한 사랑 애증에 녹아난 노을은 깊고 내 마음도 깊고 아무도 보아주지 않는 낮달 붉은 노을빛 속으로 사라진다.

 
    ♥‥ 은실 편지지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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