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나무 아래서 - 청원 이명희
대롱이는그리움 터질 것 같은 설렘
향긋한 마음끼리 얼굴을 부벼 대며
보라 빛 꿈을 피어낸 그늘이 시원하다.
그대여, 우리 등나무 벤치에 앉아
바람의 지휘봉에 꽃송이 연주하는
사랑의 노래를 함께 들어보지 않으련.
청라 빛 꿈의 언덕 향기를 뿌리면서
우리들의 사랑도 저렇게 익혀보자
그 언제 뒤 돌아보아도 고왔다 말할 수 있게
♥‥ 은실 편지지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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