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은실편지지
은실 편지지/여인편지지글

바닷가에서 / 모은 최춘자

by 홍은실 2022. 10. 22.

바닷가에서 모은 최춘자 바닷가 잔잔한 물결 바라보며 기다림으로 허기진 시간 측은한 하루는 지나가고있다 어둠이 찾아드는 바닷가는 흐느낌도 잊은 채 물끄러미 나를 바라본다 갈매기도 제 잠자리 찾아가고 하나 둘 떠오르는 별들의 속삭임 그리운 사람 저 먼 곳에 떠있다 물고기마저 잠든 고요한 바다 별들을 향하여 촛불을 켜고 등대처럼 오늘도 널 기다린다.

 
    ♥‥ 은실 편지지소스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