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주룩주룩 내리는 날
청복(淸福 )한 송이
어둠이 내린 깊은 밤
토닥토닥 창문 가에
수를 놓아가는 시간
풀잎을 토닥이는
청명한 빗방울 소리
슬픈 날의 흘린
내 눈물처럼
흘러내리는 하얀 눈물
아련한 그리움이
가슴 적시는 밤
봄비 주룩주룩 내리는 날
아름다운 너의 눈물
얼마나 흘려야 할지
어두운 밤 나의 마음은
고독과 싸워가며
깊은 밤 마음을 적신다
추억 속에 기억은
희미하게 잊혔지만
비 오는 이런 밤에는
가끔 눈물의 포로가 된
그리움도 잊히는 세월이네
♥‥ 은실 편지지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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