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오면 내 마음은
청복(淸福 )한 송이
늦은 밤 들리는 소리
한밤에 새봄을 알리는
정겹게 들리는 빗소리
내 마음을 흠뻑 적시고
밤새도록 소리 없이
비만 오면 내 마음은
밀려오는 그리움 때문에
더욱 공허해지는 시간
내 가슴은 왜 이다지
두근두근 설레게 하는지
창문에 부딪히는 소리에
잠 못 이루고 빗방울에
부딪쳐 꽃잎은 비바람에
마음마저 흩어져 날리는 날
비를 맞으며 걸어보고 싶구나.
♥‥ 은실 편지지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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