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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실 편지지/여인편지지글

어느 날의 독백 / 白山허정영

by 홍은실 2025. 2. 3.


어느 날의 독백 / 白山허정영 어둠이 내린 허공에 구름 걷은 달빛이 새벽 불러오고 잔잔한 별빛 따라 어둠은 잠 깨고 창문 틈으로 손짓하는 달빛 안고 고요에 적셔지는 짙은 혼자만의 소곤거림이 그리움 된다 쉼 없이 채워지는 욕망은 피어 한 없이 퍼내야는 야윈 진실함이 교차하는 선상에 구름이 가득하다 살풋 눈 감으면 난분분해지는 가없는 삶의 소리가 아슴푸레해지고 창문 너머 달빛만 고요 안고 있다

 
    ♥‥ 은실 편지지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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