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생
향기 이정순
곱고 곱던 우리의 생
모두가 꿈이었는가요.
때로는 꽃향기처럼 향기롭고
때로는 비바람에 허우적거렸지
우리의 생 기차역도 없이
쉴 사이 없이 빨리도 달려왔는데.
남은 것은 무엇이며
잃은 것은 무엇인가
후회 없이 걸어온 인생길에
찬 이슬에 옷깃이 젖어가오.
2024.10.12. 토요일
♥‥ 은실 편지지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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