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쉬어간다.
토소/정해임
여름으로 가는 길 위에
뜨거운 눈물 쏟아지면
우거진 신록 속으로
햇살은 쉬어가려 한다.
하루하루가
무거운 발길에 지치고
까만 밤 지새우는
하얀 그리움이
그대 빈
그리움에 머무는 곳
멀리서 바라보는
남남 같은 사랑
삶에 지친 몸을
신록이 쉬어가라 한다.
♥‥ 은실 편지지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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