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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실 편지지/비 편지지글

갑자기 내린 비에 그리움 적시며 / 청복(淸福 )한 송이

by 홍은실 2024. 7. 1.


갑자기 내린 비에 그리움 적시며 청복(淸福 )한 송이 아름다웠던 날의 소중한 모습 도란도란 노래하며 걷던 시절 즐거운 그때 모습 그리운 친구 가끔 정겹던 너희가 보고 싶어 비가 오는 길을 혼자 걸어본다 친구와 함께 걷던 추억의 꽃길 잊힌 그리움 속 아름다운 모습 흘러간 시간 속에 희미한 얼굴 나무 그늘에 앉아 노닐던 시간 문뜩 다시 그립고 생각나는 날 바람처럼 흘러간 시간이었지만 꿈길에선 똑같은 너의 옛 모습 한없이 내겐 정겨운 날의 추억 꿈 많던 시절 소중했던 그 시간 아직도 너희를 잊을 수 없구나 갑자기 내린 비에 그리움 적시며 넉살 좋고 잘 웃기던 그런 친구들 아지랑이 같은 그리움 속 이야기 이제는 간데없고 희미해지는 시간 참새처럼 조잘대던 그날의 흔적들 허상을 찾아 가슴 태우는 날이란다.

 
    ♥‥ 은실 편지지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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