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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실 편지지/비 편지지글

겨울비 / 白山허정영

by 홍은실 2025. 1. 14.

겨울비 / 白山허정영 추적임 소리 없이 그리움 하얗게 덮은 빗금 치며 쏟아내는 고백이 바람 잃은 고요에 흩어진 언어만 차갑다 날빛 숨어든 창너머로 초달하는 세월 뒤편에 수 없이 되뇌는 넋두리 곡비하는 애절함에 세월은 푸념하 듯 검기우는 하루가 못다 한 언어 갈수록 쓰레하다 그림자 지워진 자국에 그리움만 얼룩진다

 
    ♥‥ 은실 편지지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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