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는 날의 마음
다감 이정애
눈이 내린다
첫눈은 왔다 안 왔다 할 정도로
아주 잠깐 내리더니
이번에
내리는 눈은 다른 것 같다
함박눈이 훨훨 춤을 추며
동심의 마음을 움직이더니
어느새
혼란한 세상사를 얘기하듯
심란하게 진눈깨비가 내린다
길이야 미끄럽든 말든
윗사람이 시끄럽게 만든 세상
올바르게 처리하도록
하얀 세상으로
만들어주지 않으련.
♥‥ 은실 편지지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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