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비우며
청계 정헌영
친구야
아무도 할 수 없는 용기와 결단으로
마음 비워 힘차게 걷는 네가
부럽고 자랑스럽다
길가 저 느티나무 우람한 모습
한철 풍미를 즐기다 깨닫고
나목 되어 앙상한 가지로
겨울을 나는 것처럼
저 잿빛 하늘 먹구름
하얀 눈 되어
파란하늘 되는것처럼
너의 어둡고 무거운 마음
훌훌 털고 하얀 마음 되어
알차게 걷는 모습이 보기 좋다.
이제는
저 느티나무가 초록 봄을 기다리듯
너도 희망의 봄을 기다리며
꿈을 가꾸어 보려무나
그땐 너의 얼굴에 웃음꽃 피겠지
♥‥ 은실 편지지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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