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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실 편지지/여인편지지글

벚꽃이 질 때 / 니콜 정옥란

by 홍은실 2024. 5. 2.
 

벚꽃이 질 때 / 니콜 정옥란 지난봄 떠나버린 절연의 상처 꽃잎으로 흩날리는 날 달콤했던 날의 으스러진 그리움 눈물처럼 쌓이고 그날에 흩어지던 한 무더기 슬픔 바람 없는 햇살에 반짝이는 날 유서처럼 휘날리는 꽃잎 꽃잎들 내 격정의 시린 날들이 꽃길따라 가신 어머니의 못다 흘린 눈물처럼 꽃비로 내리고 있었다

 
    ♥‥ 은실 편지지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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