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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실 편지지/여인편지지글

보고 싶어 / 체동 김유숙

by 홍은실 2024. 9. 9.

보고 싶어 / 체동 김유숙 가을비가 내리는 어스름 저녁 비를 맞아 후즐 근한 차림으로 포장마차에서 뜨끈한 어묵 국물 소주한잔 갚이하며 술에 취한 척 잠궈둔 마음의 빗장을 열었다 아픈 사연 귀담아들어 주며 내어깨를 쓸어준 너 시집가서 못살면 내손에 죽을줄 알어 지금도 그 말을 잊을수 없네 애야 지금 너는 어디에있니? 토닥토닥 어깨를 토닥여 주는 네 따듯한 온기가 너무 그리워 지금도 나는 너의 따듯한 위로를 받고 싶을때가 삶의 중앙 속 그리울 때가 가끔 있네 보고 싶어...

 
    ♥‥ 은실 편지지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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