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꽃 / 니콜 정옥란
슬픈 미소를 황홀하게 머금고
피어나는 서리꽃
그 미소 하도 황홀하여
따사로운 햇살
달콤한 유혹을 시작 할 때
싸늘히 지워지는 슬픔의 결
덧없는 한 때의 사랑은
순간처럼 햇살에 흩어져 버리고
겨울빛 찬 설움에 애처로운 서리꽃
잡힐듯 잡히지 않는
슬픈 이름으로
따사로운 태양빛에 사라진다
♥‥ 은실 편지지소스 ‥♥
'은실 편지지 > 겨울편지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雪) 내리는 오후 / 행운공주 차기 (0) | 2024.01.25 |
---|---|
나는 겨울을 좋아한다 / 솔향 손 숙자 (1) | 2024.01.22 |
마음 비우며 / 청계 정헌영 (1) | 2024.01.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