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따라가는 인생
향기 이정순
하루가
눈 깜박할 사이
빠르게 달려가면 어쩌자고
따라가기조차
힘에 겨우니 이제
좀 쉬엄쉬엄 가자꾸나
등 떠밀여
가는 인생 깜짝할 사이
또 한 해가 다가온다.
산마루에 걸린 해는
뉘엿뉘엿 지려하고
밤하늘에 별빛만이
어서 오라 손짓을 하네.
2023.04.21.금요일
♥‥ 은실 편지지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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