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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실 편지지/여인편지지글

잠아 / 다감 이정애

by 홍은실 2025. 2. 10.

잠아 / 다감 이정애 잠이 늘 부족했나 축 늘어진 눈꺼풀 자리 털고 일어나 나갈 채비 서두르며 리폼도 하지 못한 옷 챙겨 입고 나선다 잠 오면 어이할까 일손 바쁜 시간에 자리 잡고 싶은 맘 한가득이건만 리허설 약속 남긴 채 재촉하는 그 발길. 잠아 잠아 천천히 오려무나 눈꺼풀 준비하게 잠에 취해 무거운 눈 안간힘 써 보건만 잠은 장난치듯 쉼 없이 몰려와 잠자리 찾을 새 없이 꿈속 나들이 즐긴다.

 
    ♥‥ 은실 편지지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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