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꽃이 필 때면 / 청원 이명희

찔레꽃이 필 때면 / 청원 이명희 한평생 곯은 속내 드러내지 않으시며 인자하신 향기로 어르고 토닥이던 그 말씀 외면을 한 채 대책 없이 흐른 세월 생인손을 앓게 했던 나는 아픈 손가락 가슴 빠개지게 못을 박던 나는 대 못 왼 가슴 쿡쿡 찌르는 날카로운 나는 가시 자지러질 울음 삼킨 그 마음을 벗어나 시위를 벗어나 질주하는 화살처럼 잰 걸음 먼 길을 돌아 여기까지 왔습니다 속수무책 아픔 같은 찔레꽃이 필 때면 닳아서 무디어진 가슴 열고 귀를 열어 더없이 소중한 말씀 바람결에 듣습니다

 
 
 ♥‥ 은실 편지지소스 ‥♥
 
<center>
<table>
<tr>
<td>
<img width="620" height="730"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wboT/83c55db2f945fb64cedddaad88e7a0aaf7901b0c"></div>
<div style="margin: 5px 0px; left: -700px; top: -740px; position: relative;">
<div id="layer1" style="margin: 5px 0px; left: 800px; width: 490px; height: 670px; position: absolute; z-index: 1000;">
<pre tabindex="0" tabindex="0" tabindex="0" tabindex="0"><p style="text-align:left;" tabindex="0" tabindex="0" tabindex="0" tabindex="0"><font style="font-size:11pt; font-family:고딕; font-weight:bold; color:maroon; line-height:1.5; text-shadow: 3px 2px 5px white"> 




찔레꽃이 필 때면 / 청원 이명희
 

한평생 곯은 속내 드러내지 않으시며
인자하신 향기로 어르고 토닥이던
그 말씀 외면을 한 채 대책 없이 흐른 세월 

생인손을 앓게 했던 나는  아픈 손가락
가슴 빠개지게 못을 박던 나는 대 못
왼 가슴 쿡쿡 찌르는 날카로운 나는 가시 

자지러질 울음 삼킨 그 마음을 벗어나 
시위를 벗어나 질주하는 화살처럼
잰 걸음 먼 길을 돌아 여기까지 왔습니다

속수무책 아픔 같은 찔레꽃이 필 때면
닳아서 무디어진 가슴 열고 귀를 열어
더없이 소중한 말씀 바람결에 듣습니다

                
</font></p></span></pre></div></div></div></td></tr></tbody></table></center> 
<iframe src="https://www.youtube.com/embed/teDtf4N0zKQ?autoplay=1&playlist=teDtf4N0zKQ&loop=1&autohide=1&showinfo=0&fs=0&rel=0" width="0" height="0" allow="autoplay" frameborder="" allowfullscreen="true"></ifr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