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은실편지지

전체 글834

어느 봄날 / 다감 이정애 어느 봄날 다감 이정애 노란 물결 춤추며 흐드러지게 핀 수선화 바람결에 덩실덩실 어깨춤 추는 어느 봄날 봄바람 난 노총각 꽃바람 난 처녀 곁에 슬금슬금 다가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얼싸안고 춤추고 샛노란 저고리 속엔 부풀 대로 부푼 설렌 가슴 사랑의 풍선 되어 날고 싶어 안달 댄다. "Seven Daffodils (세븐 데포딜즈) - Carol Kidd (케롤 키드) 일곱송이 수선화) Brothers Four (브라더즈 포 원곡) " ♥‥ 은실 편지지소스 ‥♥ 어느 봄날 다감 이정애 노란 물결 춤추며 흐드러지게 핀 수선화 바람결에 덩실덩실 어깨춤 추는 어느 봄날 봄바람 난 노총각 꽃바람 난 처녀 곁에 슬금슬금 다가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얼싸안고 춤추고 샛노란 저고리 속엔 부풀 대로 부푼 설렌 가.. 2024. 4. 19.
기다림 / 여니 이남연 기다림 / 여니 이남연 올해도 기다리던 봄은 아까 아까 왔는데 그대는 오지 않아 슬프다 봄은 기다리지 않아도 해마다 다녀갔는데 사랑하는 그대의 소식은 아직도 함흥차사구나 Ernesto Cortazar - Secrets Of My Heart ♥‥ 은실 편지지소스 ‥♥ 기다림 / 여니 이남연 올해도 기다리던 봄은 아까 아까 왔는데 그대는 오지 않아 슬프다 봄은 기다리지 않아도 해마다 다녀갔는데 사랑하는 그대의 소식은 아직도 함흥차사구나 Ernesto Cortazar - Secrets Of My Heart 2024. 4. 18.
커피처럼 그리운 사람 / 청원 이명희 커피처럼 그리운 사람 청원 이명희 창 넓은 카페에 앉아 쓸쓸해서 또 한 잔 그렇게 마셔 대니 온몸 가득 커피 향 향처럼 함께 있고파 리필해서 마십니다. ♥‥ 은실 편지지소스 ‥♥ 커피처럼 그리운 사람 청원 이명희 창 넓은 카페에 앉아 쓸쓸해서 또 한 잔 그렇게 마셔 대니 온몸 가득 커피 향 향처럼 함께 있고파 리필해서 마십니다. 2024. 4. 17.
세월의 기차에 몸을 싣고 / 향기 이정순 세월의 기차에 몸을 싣고 향기 이정순 쉴사이 없이 앞만 보고 달리는 기차에 몸을 싣고 떠나는 인생길에서 기어장치 없이 달리는 기차는 삶의 무게를 안은채 쉴 새 없이 달려만 갑니다. 어디까지 갈지 모르겠지만 머물다 갈 간이역도 없는데 열차는 숨이 차도록 달려만 갑니다. 2024.03.15.금요일 "Ladies In Lavender - Joshua Bell " ♥‥ 은실 편지지소스 ‥♥ 세월의 기차에 몸을 싣고 향기 이정순 쉴사이 없이 앞만 보고 달리는 기차에 몸을 싣고 떠나는 인생길에서 기어장치 없이 달리는 기차는 삶의 무게를 안은채 쉴 새 없이 달려만 갑니다. 어디까지 갈지 모르겠지만 머물다 갈 간이역도 없는데 열차는 숨이 차도록 달려만 갑니다. 2024.03.15.금요일 "Ladies In Lave.. 2024. 4. 16.
비처럼 내리는 사랑 / 모은 최춘자 비처럼 내리는 사랑 모은 최춘자 거리에 비가 내리면 마음에 꽃비처럼 내리는 당신 무지개처럼 곱게 사랑이 피어 난다 그리움이 빗물 되어 음악이 흐르듯이 어느듯 가슴적시며 스며들어 와도 지난 아픔과 슬픔도 모두 궂은비에 씻겨 가라고 사랑의 비가 저리 내리고 있어라 뜨거운 심장의 고동소리 사랑이란 최면으로 영혼을 파고드는 촉촉한 빗물로 온 몸이 다 젖어도 흐느낌처럼 왠지 서러워도 빗소리는 행복의 환희로 취한다 빗속의 달콤한 사랑여! 오직 당신만이 날 젖게하는 사랑의 빗물이여! ♥‥ 은실 편지지소스 ‥♥ 비처럼 내리는 사랑 모은 최춘자 거리에 비가 내리면 마음에 꽃비처럼 내리는 당신 무지개처럼 곱게 사랑이 피어 난다 그리움이 빗물 되어 음악이 흐르듯이 어느듯 가슴적시며 스며들어 와도 지난 아픔과 슬픔도 모두.. 2024. 4. 15.
언행(言行) / 美風 김영국 언행(言行) 글 / 美風 김영국 함부로 내뱉은 당신의 말 한마디가 상대방의 가슴을 갈기갈기 찢어놓습니다. 생각 없이 저지른 당신의 만행(蠻行)으로 인하여 상대방의 영육(靈肉)은 만신창이(滿身瘡痍)가 됩니다, ♥‥ 은실 편지지소스 ‥♥ 언행(言行) 글 / 美風 김영국 함부로 내뱉은 당신의 말 한마디가 상대방의 가슴을 갈기갈기 찢어놓습니다. 생각 없이 저지른 당신의 만행(蠻行)으로 인하여 상대방의 영육(靈肉)은 만신창이(滿身瘡痍)가 됩니다, 2024. 4. 13.
봄비 / 白山허정영 봄비 / 白山허정영 추적임 외면한 고요함에 겹겹으로 쌓은 침묵으로 머문 깊이에 외로움 떨군다 젖어 오는 그리움 외면한 측은함이 꽃잎에 구르며 흐르며 외면하는 한 시절에 입맞춤한다 하나둘 새다가 주룩주룩 흐르는 기다림의 환희였나 빈 허공에 앞을 가리는 눈물 젖은 홀씨 되어 방황하는 사운대는 바람에 휘휘 젖는 꽃잎 층층마다 젖어드는 사랑가 음표 없는 건반에 봄향기 가득 싣고 쉼표 없는 발걸음만 마른 대지 위에 음표 그리며 안개 자욱해진 느낌표에 물음표로 님 소식 묻고 있네 "Sweet Rain - Bill Douglas " ♥‥ 은실 편지지소스 ‥♥ 봄비 / 白山허정영 추적임 외면한 고요함에 겹겹으로 쌓은 침묵으로 머문 깊이에 외로움 떨군다 젖어 오는 그리움 외면한 측은함이 꽃잎에 구르며 흐르며 외면하는.. 2024. 4. 12.
가슴에 꽃이 피는 날 / 토소 정해임 가슴에 꽃이 피는 날 토소 / 정해임 그대가 그리운 날은 꽃비가 내리던 날 그대가 곁에 있던 날은 가슴에 꽃이 피던 날 눈에서 멀어진 그대를 곁에 두고 싶은 마음 내 마음 모르고 떨어지는 꽃비 봄을 잊었나 봐. 산다는 것이 얼마나 두려웠으면 한꺼번에 폈다가 지는가. 죽는다는 것이 얼마나 무서웠으면 눈을 감지 못하고 바람 따라나서느냐. 홀로 떠나는 바람의 눈물 꽃비가 떨어지고 나면 그대의 봄을 접어 가슴 깊이 묻으렵니다. ♥‥ 은실 편지지소스 ‥♥ 가슴에 꽃이 피는 날 토소 / 정해임 그대가 그리운 날은 꽃비가 내리던 날 그대가 곁에 있던 날은 가슴에 꽃이 피던 날 눈에서 멀어진 그대를 곁에 두고 싶은 마음 내 마음 모르고 떨어지는 꽃비 봄을 잊었나 봐. 산다는 것이 얼마나 두려웠으면 한꺼번에 폈다가 .. 2024. 4. 11.
그대가 그리워 / 천보 강윤오 그대가 그리워 천보/강윤오 이제는 잊을만한 세월인데도 잊을 수가 없네요 즐거움이 있을 때도 함께했고 힘든 일이 있을 때도 함께했고 슬픈 일이 있을 때도 우리 함께 했잖아요 우리 어린 자식들 나아서 함께 키우며 여기저기 좋은 일 궂은일 다 찾아다니며 함께했잖아요 참 행복했던 세월이었지요 그런데 철없던 우리 아이들 어른이 되는 동안의 모습은 나 혼자 지켜보고 있었네요 그대와 함께 못 보아 요즘 그대가 미웁기도 하면서 더 보고 싶고 그리워지네요, 2024,3,30, kang y,o ♥‥ 은실 편지지소스 ‥♥ 그대가 그리워 천보/강윤오 이제는 잊을만한 세월인데도 잊을 수가 없네요 즐거움이 있을 때도 함께했고 힘든 일이 있을 때도 함께했고 슬픈 일이 있을 때도 우리 함께 했잖아요 우리 어린 자식들 나아서 함께.. 2024. 4. 10.
봄 / 니콜 정옥란 봄 / 니콜 정옥란 먼 곳에서 온 겨울 손님은 두꺼운 외투 속에서 한동안 아련히 잊혀진 듯 오래도록 참았던 수줍은 사랑을 쏟아낸다 따사로운 햇살 잠시 스쳤을 뿐인데 고운 사람 고이 마중하는 인연의 꽃망울 터트릴 것 같다 그 향기 달콤하여 아득히 취하다 보니 어느 사이 봄이더라. Rêverie13_Musique-Fernando Lopez ♥‥ 은실 편지지소스 ‥♥ 봄 / 니콜 정옥란 먼 곳에서 온 겨울 손님은 두꺼운 외투 속에서 한동안 아련히 잊혀진 듯 오래도록 참았던 수줍은 사랑을 쏟아낸다 따사로운 햇살 잠시 스쳤을 뿐인데 고운 사람 고이 마중하는 인연의 꽃망울 터트릴 것 같다 그 향기 달콤하여 아득히 취하다 보니 어느 사이 봄이더라. Rêverie13_Musique-Fernando Lopez 2024. 4. 9.
가벼운 삶 / 월정 강대실 가벼운 삶/ 월정 강대실 종심강 새털구름같이 한가하다 보니 주머니가 흥부 살림처럼 가벼워지네 미안쩍고도 그저 감사한 것은 큰 딸 연금이가 매달 꼬박꼬박 통장에 감쪽같이 들여놓는 효도적금 뒷산처럼 짱짱히 내 삶 받쳐주네 퇴계 선생 만나면 한나절이 세종대왕 모시면 하루해가 무릉도원이네. 속에 빈 창고 큼직이 하나 짓고 보니 마음이 경주 최부자집처럼 넉넉해지네 비로서, 심곡 진창에 달 떠올라 춤추는 꽃향기 선연하게 보이네 쫓긴 일 없어 신발 거꾸로 안 신고 허튼 욕심 안 부려 허방에 빠지지 않네 장마당 나서면 눈에 든 건 다 내 것 동구 밖 거닐면 앞뒤들이 안마당이네. ♥‥ 은실 편지지소스 ‥♥ 가벼운 삶/ 월정 강대실 종심강 새털구름같이 한가하다 보니 주머니가 흥부 살림처럼 가벼워지네 미안쩍고도 그저 감.. 2024. 4. 8.
따뜻한 커피 한잔 / 청계 정헌영 따뜻한 커피 한잔 청계: 정헌영 오늘도 마시는 커피 한잔 기쁨 가득 상큼 가득 세상 어느 누가 내 마음을 이렇게 촉촉이 기쁘게 만들어줄까? 친구가 연인이 당신이? 커피는 내 삶의 촉매제 사랑과 행복 평온을 주는 내 생의 동반자 오늘도 그 커피잔에 빙그레 웃는 나를 본다 커피 그 따뜻한 커피 한 잔이 그지없이 좋다. ♥‥ 은실 편지지소스 ‥♥ 따뜻한 커피 한잔 청계: 정헌영 오늘도 마시는 커피 한잔 기쁨 가득 상큼 가득 세상 어느 누가 내 마음을 이렇게 촉촉이 기쁘게 만들어줄까? 친구가 연인이 당신이? 커피는 내 삶의 촉매제 사랑과 행복 평온을 주는 내 생의 동반자 오늘도 그 커피잔에 빙그레 웃는 나를 본다 커피 그 따뜻한 커피 한 잔이 그지없이 좋다. 2024. 4. 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