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추억으로 물드는 세월이네.
청복(淸福 )한 송이
가슴에 쌓인 그리움 속 이야기
왠지 기분 좋아지는 행복한 날
하염없이 쌓이는 눈 속의 풍경
친구 모습도 하나둘씩 스치네
추억이 그립고 그리운 이 시간
눈 내리는 날이라 왠지 들뜨고
마음은 꽃향기 같은 향긋함 속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간 거 같네
하얀 설원이 펼쳐지는 고요함 속
뽀드득 소리가 정겹게 들리는 날
왠지 모르게 귀 기울어지는 시간
하얗게 덮인 세상은 아름답네요
마른 가지에선 목련꽃이 한 송이
두 송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정경
순백이 돼가는 하얀 꽃들의 모습
친구와 바라볼 수 있으면 좋겠네
세상을 하얗게 가꾸어가는 신비함
온갖 조각 형상을 만들어 가는 밤
오늘은 잠 못 들 것 같은 날이지만
그리운 추억으로 물드는 세월이네.
♥‥ 은실 편지지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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