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은실편지지
은실 편지지/비 편지지글

빗속의 능소화 / 다감 이정애

by 홍은실 2024. 8. 10.


빗속의 능소화 다감 이정애 정렬이 넘쳐나는 매혹적인 입술 온몸이 비에 젖어 목 놓아 울고 있다 무슨 슬픔이 그리 많은지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 옆에서 보기에 안타까워 손으로 닦아 주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긴 목을 축 늘어뜨린 채 걷잡을 길 없이 임 그리며 흐느끼고 있다

 
    ♥‥ 은실 편지지소스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