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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실 편지지/겨울편지지글

2월의 봄 / 여니 이남연

by 홍은실 2023. 2. 8.

2월의 봄 / 여니 이남연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봄을 기다리며 산다 입춘이 있는 2월 봄이 가까이 왔음을 온도와 공기로 느끼지만 꽃샘추위를 견뎌야 한다 겨우내 움츠렸든 몸은 뼈와 근육이 약해지고 세포와 피가 잘 흐르지 않아 여기저기서 아프다고 아우성이다 나이가 먹으니 추위를 많이 타 어르신께서 그래도 여름이 좋다고 하신 말을 떠 올리며 아직도 겨울인 2월의 봄 앞에 서 있다

 
    ♥‥ 은실 편지지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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