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실 편지지/가을편지지글83 이제 창문을 닫아야겠다 / 玄房 현영길 이제 창문을 닫아야겠다 / 玄房 현영길 창문 넘어 해바라기 밤 되면 얼굴 보이지 않네! 요즘 밤이면 잠시 보일러 가동한다. 주택이다 보니, 방 춥다. 이유 무엇 때문일까? 오늘은 죽은 소나무 톱 이용해서 잘랐다. 조금 흉해 보였기 때문이다. 더 추워지기 전에 미리 손질 해두어야 하기 때문이다. 낮에는 생각보다 덥다. 밤이면 춥다. 기온 차이가 심한 것 같다. 창문 닫아야겠다. 시작 노트: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가을 가면 겨울 노크하는 계절 날씨 낙엽 마음 울린다. 임 기다리는 마음 낙엽 되어 떨어지지 않게 늘 깨어 있어야 되겠다. 오늘 기름, 등불 그대 준비되었는가? ♥‥ 은실 편지지소스 ‥♥ 이제 창문을 닫아야겠다 / 玄房 현영길 창문 넘어 해바라기 밤 되면 얼굴 보이지 않네! 요즘 밤이면 잠시 보.. 2023. 11. 14. 담쟁이넝쿨 / 여니 이남연 담쟁이넝쿨 / 여니 이남연 울긋불긋 물들어 가는 담쟁이넝쿨 그 어느 해 보다 궂은 날씨와 잦은 비로 인해 담벼락은 마를새가 없었다 깊어가는 가을 마른 잎 사이로 몇 가닥 남은 담쟁이넝쿨이 바람에 흩날리며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 준다 Giovanni Marradi - Glow of Autumn ♥‥ 은실 편지지소스 ‥♥ 담쟁이넝쿨 / 여니 이남연 울긋불긋 물들어 가는 담쟁이넝쿨 그 어느 해 보다 궂은 날씨와 잦은 비로 인해 담벼락은 마를새가 없었다 깊어가는 가을 마른 잎 사이로 몇 가닥 남은 담쟁이넝쿨이 바람에 흩날리며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 준다 Giovanni Marradi - Glow of Autumn 2023. 11. 13. 다시 가을 愛 / 청원 이명희 다시 가을 愛 / 청원 이명희 귀뚜라미 귀뚤귀뚤 슬피 우는 소리에 산들바람 산들산들 서걱 이는 소리에 겹겹이 가슴 저미는 이 느낌 무엇일까? 돌아앉은 그리움 가슴 쓸어내리며 마음길 질주하는 애증으로 견디었던 후미진 내 삶의 골짝 훑고 가는 억새 바람 꽃 빛이 몸에 들어 가슴에서 피고 지는 뒷덜미 스멀스멀 덮치는 인연의 끈 회한이 서성거리는 가을 한낮 붉디붉다 ♥‥ 은실 편지지소스 ‥♥ 다시 가을 愛 / 청원 이명희 귀뚜라미 귀뚤귀뚤 슬피 우는 소리에 산들바람 산들산들 서걱 이는 소리에 겹겹이 가슴 저미는 이 느낌 무엇일까? 돌아앉은 그리움 가슴 쓸어내리며 마음길 질주하는 애증으로 견디었던 후미진 내 삶의 골짝 훑고 가는 억새 바람 꽃 빛이 몸에 들어 가슴에서 피고 지는 뒷덜미 스멀스멀 덮치는 인연의 .. 2023. 11. 11. 가을아 / 향기 이정순 가을아 향기 이정순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가을 아침이슬 반짝반짝 윤슬처럼 빛나는 이 가을이 좋다 높아가는 파란 하늘 금시 쏟아질듯 한 흰 구름이 두둥실 산과 들이 색동옷으로 갈아입었다 갈대가 나부끼는 강가로 뛰어가 노래 부리며 가을을 만끽하리라. 2023.10.05.목요일 ♥‥ 은실 편지지소스 ‥♥ 가을아 향기 이정순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가을 아침이슬 반짝반짝 윤슬처럼 빛나는 이 가을이 좋다 높아가는 파란 하늘 금시 쏟아질듯 한 흰 구름이 두둥실 산과 들이 색동옷으로 갈아입었다 갈대가 나부끼는 강가로 뛰어가 노래 부리며 가을을 만끽하리라. 2023.10.05.목요일 2023. 11. 11. 내 마음의 저울 / 모은 최춘자 내 마음의 저울 모은 최춘자 보이는 것 들리는 것 기쁨으로 오는 것 슬픔을 느끼는 것 내 마음속의 모든 것들 채곡히쌓여있는 중량 높은 숫자에 머물러 버린 고장 나 버린 저울 수리해야 하는 고장이 난 저울 고치지 못하고 곁에 두는 나도 고장 마음을 비우려면 금세 다른 것이 들어와 자기 집처럼 버티면서 저울 위에서 나를 놓네 비워내자 되네 이며 애원하지만 무겁게 버티는 내 마음의 고장난 저울 쌓여 있는 고민 사랑으로 어루만져 겨우 내려놓으면 눈금은 한바퀴 돌아 내려 고요한 마음으로 평화로운 미소로 감사하는 기쁨으로 제로의 눈금을 가르킨다. ♥‥ 은실 편지지소스 ‥♥ 내 마음의 저울 모은 최춘자 보이는 것 들리는 것 기쁨으로 오는 것 슬픔을 느끼는 것 내 마음속의 모든 것들 채곡히쌓여있는 중량 높은 숫자에.. 2023. 11. 10. 그대 향한 해바라기 / 美風 김영국 그대 향한 해바라기 詩 / 美風 김영국 그대 향한 마음 밭에 해바라기 꽃씨를 심었습니다 이글거리는 저 태양 아래서도 움이 트여 싹이 나고 새순이 돋아 사랑이 자라듯 노란 꽃망울을 터트려 그대 향한 마음으로 마음 밭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랑이 한 알 한 알 결실의 까만 씨앗으로 촘촘히 쌓입니다 그대 향한 마음도 햇살에 부딪혀 고운 사랑으로 돌아옵니다 그대 오실 마음 길엔 사랑을 위해 서 있는 멀쑥한 노란 사랑이 환한 미소로 마중 나와 있습니다. ♥‥ 은실 편지지소스 ‥♥ 그대 향한 해바라기 詩 / 美風 김영국 그대 향한 마음 밭에 해바라기 꽃씨를 심었습니다 이글거리는 저 태양 아래서도 움이 트여 싹이 나고 새순이 돋아 사랑이 자라듯 노란 꽃망울을 터트려 그대 향한 마음으로 마음 밭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 2023. 11. 10. 인생의 꽃 / 은향 배혜경 인생의 꽃 은향 배혜경 슬픔을 나누고 행복을 공유하며 사랑을 베풀며 살아가는 복 중의 복 인생의 꽃은 좋은 사람과의 만남입니다 돈이나 권력으로 살 수 없는 맑은 영혼의 값진 선물 오늘도 가을 하늘의 파란 마음 붉은 단풍잎의 열정적인 가슴으로 아름답게 꽃을 키워 가렵니다 ♥‥ 은실 편지지소스 ‥♥ 인생의 꽃 은향 배혜경 슬픔을 나누고 행복을 공유하며 사랑을 베풀며 살아가는 복 중의 복 인생의 꽃은 좋은 사람과의 만남입니다 돈이나 권력으로 살 수 없는 맑은 영혼의 값진 선물 오늘도 가을 하늘의 파란 마음 붉은 단풍잎의 열정적인 가슴으로 아름답게 꽃을 키워 가렵니다 2023. 11. 8. 가을 사랑 / 행운공주 차기 가을 사랑 행운공주 / 차기 가을 가을아 왠지 가을 오면 그리움의 울컥 어느새 가을 이랑 함께 걸어 가는 나의 모슴으로 어디로 가고 싶어질까 가을아 함께 열차 몸 실고서 홀로서 가고싶은 가을 여행~떠나 가고싶어라 먼 추억의 엣 사랑 찾으로 떠나 볼까~지금의 와서 만나면 서로의 변한 모습이기에 누굴꼬 하겠지 가을아 어여뿐 가을아 아기자기한 손 같은 단풍잎아 나랑 함께 가자구나 오늘 따라 넘 그리움의 눈물 ㅎㅎ~~ㅎㅎㅎㅎ 2023년9월29일 . Giovanni Marradi - Glow of Autumn ♥‥ 은실 편지지소스 ‥♥ 가을 사랑 행운공주 / 차기 가을 가을아 왠지 가을 오면 그리움의 울컥 어느새 가을 이랑 함께 걸어 가는 나의 모슴으로 어디로 가고 싶어질까 가을아 함께 열차 몸 실고서 홀로서.. 2023. 11. 7. 홍단풍나무 / 월정 강대실 홍단풍나무 / 월정 강대실 벌써 이냐! 말 걸어 왔지요 아니라 했지요 그냥 뭐가 아니야 언성을 높히대요 그래도 정말 아니라 했지요 퉁명스레 나이가 몇이냐 물었지요 한참 꽃띠 이팔 이라고, 바람에 물어라 무질렀지요 홍당무 얼굴 뒷걸음질 치더니 어인 일 이냐 가여워 했지요 나도 모른다 했지요 하기는 사십령 고개도 전에 상상봉에 서리 하얬다고 바야흐로 가을이라고 했지요 우겼지요 끝내 애초부터라고 만년 홍치마 꼭 보라고 오는 봄에. Giovanni Marradi - Glow of Autumn ♥‥ 은실 편지지소스 ‥♥ 홍단풍나무 / 월정 강대실 벌써 이냐! 말 걸어 왔지요 아니라 했지요 그냥 뭐가 아니야 언성을 높히대요 그래도 정말 아니라 했지요 퉁명스레 나이가 몇이냐 물었지요 한참 꽃띠 이팔 이라고, 바람.. 2023. 11. 4. 지금처럼만 / 솔향 손 숙자 지금처럼만 솔향 / 손 숙자 행복합니다 지금 내 삶은 정말 행복합니다 더도 덜도 말고 지금처럼만 하면 참 좋겠습니다 그리움은 있지만 숨 쉬고 있음도 행복입니다 그리움이 울리고 아픔이 병들게 해도 마음은 행복합니다 그리움 하나쯤 가슴에 품고사는 지금처럼만 하면 정말 좋겠습니다. 23.10.8. Karunesh - A Jorney Of The Heart ♥‥ 은실 편지지소스 ‥♥ 지금처럼만 솔향 / 손 숙자 행복합니다 지금 내 삶은 정말 행복합니다 더도 덜도 말고 지금처럼만 하면 참 좋겠습니다 그리움은 있지만 숨 쉬고 있음도 행복입니다 그리움이 울리고 아픔이 병들게 해도 마음은 행복합니다 그리움 하나쯤 가슴에 품고사는 지금처럼만 하면 정말 좋겠습니다. 23.10.8. Karunesh - A Jorney .. 2023. 11. 2. 그리움으로 적셔가는 가을날 / 청복(淸福 )한 송이 그리움으로 적셔가는 가을날 청복(淸福 )한 송이 한낮에 내리쬐는 뜨거운 햇살 산과 들 누렇게 변하는 황금색 잔잔히 물결치는 보랏빛 파문 추억이 가슴을 뒤흔드는 시간 꽃향기 같은 시절이 그립구나 알알이 익어가는 가을의 들판 여기저기 활짝 핀 코스모스꽃 향기가 산들산들 부는 바람에 왠지 마음마저 향기롭게 하네 푸르던 나뭇잎 누런 낙엽으로 변하여 떨어지는 나뭇잎 소리 깊어져 가는 가을은 왠지 모를 추억이 떠올라서 잠 못 드는 밤 그리움으로 적셔가는 가을날 낙엽은 소리 없이 쌓이고 있고 한잎 두잎 떨어져 앙상해 가는 나무를 하염없이 쳐다보니 시린 마음은 옷깃을 여미게 하는구나! Sweet People - A Wonderful Day ♥‥ 은실 편지지소스 ‥♥ 그리움으로 적셔가는 가을날 청복(淸福 )한 송이 .. 2023. 11. 1. 짧은 가을 2 / 여니 이남연 짧은 가을 2 / 여니 이남연 낮에는 햇볕이 따뜻하고 밤이 되면 바람이 차가운 가을날이 깊어 갑니다 가을을 즐기기도 전에 겨울이 오는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밀러 옵니다 해마다 느끼지만 여름이 가면 조금 후 바로 겨울이와 짧은 가을이 아쉽기만 합니다 ♥‥ 은실 편지지소스 ‥♥ 짧은 가을 2 / 여니 이남연 낮에는 햇볕이 따뜻하고 밤이 되면 바람이 차가운 가을날이 깊어 갑니다 가을을 즐기기도 전에 겨울이 오는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밀러 옵니다 해마다 느끼지만 여름이 가면 조금 후 바로 겨울이와 짧은 가을이 아쉽기만 합니다 2023. 10. 31.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