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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실편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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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을 위하여 / 월정 강대실 기다림을 위하여 / 월정 강대실 生의 길 외롭고 고달파, 밤새껏 꺽꺽 소리 내어 울어본 적 있나요 우리네 사는 일은 늘 애처롭고 한 곡조 아니리보다 서글픈 것 그대와 나 가슴 저미는 헤어짐도 내 북 치듯한 채근만은 아니었지요 이 넓은 세상에 화려하고 참된 것 입에 달고 몸에 좋은 약 흔치 않듯 삶은 굴곡지고 지난한 도전 뒤에 그 자양으로 파릇한 환희의 싹 돋고 태산을 넘고 물이라도 건너, 다시 시작 않고는 이룰 수 없단 믿음였지요 가을이면 놀빛에 익어가는 감처럼 이내 가슴 세월 강에 벌겋게 젖지만 제아무리 기다림의 계절이 깊어도 결코, 이 회오리 이겨 내야만 합니다. ♥‥ 은실 편지지소스 ‥♥ 기다림을 위하여 / 월정 강대실 生의 길 외롭고 고달파, 밤새껏 꺽꺽 소리 내어 울어본 적 있나요 우리네 사.. 2024. 1. 19.
감사 / 국연 오늘도 아침에 떴나이다 눈을 떠서 다시 세상을 보오니 오늘 하루 힘을 다한 열정의 하루 되게 하소서 못다 한 사랑 나누고 못다 한 감사 있게 하시어 언제 어느 때 다시 기대되는 무시務視의 날 그 時를 향한 항상 감사의 삶 되게 하소서 감사/ 국연♡ A Morning At Cornwall ♥‥ 은실 편지지소스 ‥♥ 오늘도 아침에 떴나이다 눈을 떠서 다시 세상을 보오니 오늘 하루 힘을 다한 열정의 하루 되게 하소서 못다 한 사랑 나누고 못다 한 감사 있게 하시어 언제 어느 때 다시 기대되는 무시務視의 날 그 時를 향한 항상 감사의 삶 되게 하소서 감사/ 국연♡ A Morning At Cornwall 2024. 1. 18.
당신은 나의 길동무 / 목화 최영애 당신은 나의 길동무 목화 최영애 어느세 해가 바뀌는 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나를 둘러싼 만남들을 가만히 생각해 봅니다 가끔 나의 곁에는 누가 있는지 내맘 깊은곳에 누가 있는지 눈감으면 떠오르는 얼굴들을 생각하는 한해 생각만 해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당신은 나의친구 Eric Chiryoku - Sweet Memories ♥‥ 은실 편지지소스 ‥♥ 당신은 나의 길동무 목화 최영애 어느세 해가 바뀌는 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나를 둘러싼 만남들을 가만히 생각해 봅니다 가끔 나의 곁에는 누가 있는지 내맘 깊은곳에 누가 있는지 눈감으면 떠오르는 얼굴들을 생각하는 한해 생각만 해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당신은 나의친구 Eric Chiryoku - Sweet Memories 2024. 1. 17.
마음으로 가는 길 / 체동 김유숙 마음으로 가는 길 / 체동 김유숙 휴, 멀기만 하다 머리에서 마음까지 두 뼘 남짓 짧은 거리이건만 무거운 짐 마음에다 한 짐 담고 혜메는 길 무겁고 고달프다 끝이 보이지 않는 마음으로 가는 길 언제쯤이면 세상을 마음으로 마주할까. ♥‥ 은실 편지지소스 ‥♥ 마음으로 가는 길 / 체동 김유숙 휴, 멀기만 하다 머리에서 마음까지 두 뼘 남짓 짧은 거리이건만 무거운 짐 마음에다 한 짐 담고 혜메는 길 무겁고 고달프다 끝이 보이지 않는 마음으로 가는 길 언제쯤이면 세상을 마음으로 마주할까. 2024. 1. 16.
추운 날 / 한빛오한수 추운 날 /한빛오한수 춥다고 마라 지난 여름날 그랬던 것처럼 이 추위도 곧 사라지리라 추워야 겨울이고 바뀌는 것이 계절이다. ♥‥ 은실 편지지소스 ‥♥ 추운 날 /한빛오한수 춥다고 마라 지난 여름날 그랬던 것처럼 이 추위도 곧 사라지리라 추워야 겨울이고 바뀌는 것이 계절이다. 2024. 1. 15.
커피 향기에 유혹되는 시간입니다 / 청복(淸福 )한 송이 커피 향기에 유혹되는 시간입니다. 청복(淸福 )한 송이 찬바람이 휩쓸고 가는 가을 길 한 잎 두 잎 떨어지는 나뭇잎 그대 함께한 추억이 스치는 날 한기가 느껴지니 따끈한 커피 한 잔이 오늘따라 그리운 시간 그윽한 냄새 풍기는 커피잔을 만지작거리며 그대 생각합니다 커피를 사이에 두고 마주 앉아 그대와 커피를 마시고 싶어요 찻잔에 미소를 띠며 한 모금씩 그대를 생각하며 마시는 커피 쓸쓸한 가을의 고독을 씻으려 커피 한 잔에 그대 모습 그리며 옛 추억에 젖어보는 시간입니다 커피 한 잔에 그대의 그리움을 내 마음에 다 채울 수는 없지만 가을이면 그대와 다니던 카페의 모습도 그림처럼 그려지는 세월 음악에 취해 흥얼거리며 그대를 기다리던 나에겐 그리움 속 추억 커피 향기에 유혹되는 시간입니다. Eric Chiryo.. 2024. 1. 13.
인생의 길 / 玄房 현영길 인생의 길/玄房 현영길 인생 가벼운 길 높은 곳 쉽게 오르는 길 지친 걸음 무거운 발걸음 쉽게 오르지 못한 길 인생길 오르던 그곳 누구나 찾자 오는 두 길 그대 어떤 길 가는가? 혼자 걸어가는 인생이라 생각하는가? 결코 혼자가 아님 그대 아는가? 시작 노트: 우리네! 인생길 항상 임이 함께하고 계심을 그대 아는가? 가벼운 마음으로 오르던 길 임께서 밀어주고 쉽게 오르지 못한 그 길 함께 고민해 주시는 임 계심을 그대는 아는가? ♥‥ 은실 편지지소스 ‥♥ 인생의 길/玄房 현영길 인생 가벼운 길 높은 곳 쉽게 오르는 길 지친 걸음 무거운 발걸음 쉽게 오르지 못한 길 인생길 오르던 그곳 누구나 찾자 오는 두 길 그대 어떤 길 가는가? 혼자 걸어가는 인생이라 생각하는가? 결코 혼자가 아님 그대 아는가? 시작.. 2024. 1. 12.
얄미운 한파 / 다감 이정애 얄미운 한파 다감 이정애 눈 녹은 거리에 누워있는 빙판길 조바심에 휩싸여 내딛던 발걸음 돌쟁이 걸음마보다 떼기가 힘들더라 신발에 쇠사슬 달고 거닐던 출퇴근길 햇살이 곱게 비춰 살며시 풀어 놓고 계단을 내려오다가 희생된 내 팔꿈치 실금이 웬 말인가 할 일이 태산인데 밤새 끙끙대다 다시 찾은 병원문 링거줄 신세 지었던 그 시절이 떠올라 두려움이 앞선다. ♥‥ 은실 편지지소스 ‥♥ 얄미운 한파 다감 이정애 눈 녹은 거리에 누워있는 빙판길 조바심에 휩싸여 내딛던 발걸음 돌쟁이 걸음마보다 떼기가 힘들더라 신발에 쇠사슬 달고 거닐던 출퇴근길 햇살이 곱게 비춰 살며시 풀어 놓고 계단을 내려오다가 희생된 내 팔꿈치 실금이 웬 말인가 할 일이 태산인데 밤새 끙끙대다 다시 찾은 병원문 링거줄 신세 지었던 그 시절이 떠.. 2024. 1. 11.
겨울날의 연가(戀歌) / 청원 이명희 겨울날의 연가(戀歌) / 청원 이명희 눈꽃으로 피어 쌓여만 가는 그리움 순결한 마음으로 부르는 이름 있어 멈출 수없는 설렘은 눈송이처럼 하늘을 납니다 깊은 상념 속에서도 가뭇없이 눈은 내리고 또 내리고 끊임없이 내려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길을 찾아 갑니다 풍경 뒤로 사라진 인연 이었지만 긴 파랑[波浪]으로 몰려온 그리움 끝에는 항상 그대가 있습니다 바람의 언덕엔 눈이 쌓이고 또 쌓이고 사랑으로 채우지 못한 바람 소리는 절절한 소망으로 앞서간 흔적을 지웁니다 하얗게 새 하얗게 내리는 눈은 돌아보면 눈물겨운 지난 날의 비루함 하얗게 새하얗게 지웁니다 ♥‥ 은실 편지지소스 ‥♥ 겨울날의 연가(戀歌) / 청원 이명희 눈꽃으로 피어 쌓여만 가는 그리움 순결한 마음으로 부르는 이름 있어 멈출 수없는 설렘은 눈.. 2024. 1. 10.
따뜻한 커피 / 여니 이남연 따뜻한 커피 / 여니 이남연 온몸이 꽁꽁 얼어 나무토막 같다 비 온 뒤 찬바람 부는 오후 업무차 외출을 하고 돌아오는 길이 너무나 멀게 느껴졌다 도어 문을 열고 들어오니 향기로운 커피향이 언 몸을 녹여 주었다 피로할 때도 추울 때도 대화가 필요할 때도 여러 가지 종류의 커피를 골라 마시는 재미가 있다 Karunesh - A Jorney Of The Heart ♥‥ 은실 편지지소스 ‥♥ 따뜻한 커피 / 여니 이남연 온몸이 꽁꽁 얼어 나무토막 같다 비 온 뒤 찬바람 부는 오후 업무차 외출을 하고 돌아오는 길이 너무나 멀게 느껴졌다 도어 문을 열고 들어오니 향기로운 커피향이 언 몸을 녹여 주었다 피로할 때도 추울 때도 대화가 필요할 때도 여러 가지 종류의 커피를 골라 마시는 재미가 있다 Karunesh -.. 2024. 1. 9.
사랑의 모닥불 / 향기 이정순 사랑의 모닥불 향기 이정순 온 천지를 하얀 세상으로 덮은 얄미운 추위가 심술을 부려 꽁꽁 얼어붙었다 얼어붙은 세상에 따스하고 포근한 희망의 모닥불을 피워보자 어려운 이는 희망을 외로운 이는 사랑을 마음의 모닥불을 지펴 활활 타오르자 2023.12.14.목요일 Paul Mauriat - Tombe la neige ♥‥ 은실 편지지소스 ‥♥ 사랑의 모닥불 향기 이정순 온 천지를 하얀 세상으로 덮은 얄미운 추위가 심술을 부려 꽁꽁 얼어붙었다 얼어붙은 세상에 따스하고 포근한 희망의 모닥불을 피워보자 어려운 이는 희망을 외로운 이는 사랑을 마음의 모닥불을 지펴 활활 타오르자 2023.12.14.목요일 Paul Mauriat - Tombe la neige 2024. 1. 8.
그리움 / 모은 최춘자 그리움 / 모은 최춘자 한 조각 그리움이 온몸에 적셔올 때 어디서 헤맬까, 사랑 새싹 피어나 꽃을 피우고 떠나 푸른 향기도 사라지고 잎 떨어져 앙상한 나뭇가지 새 한 마리 길을 잃고 울어대니 구슬픔에 가슴 시리다 바람 불어 지나간 자리 흩날리는 눈꽃을 보며 쌓여만 가는 많은 생각들 여운으로 남은 추억을 더듬다 솟아나는 그리움이 있어 기다림의 일상에 머무는 나 내리는 눈길을 헤매다 사무치는 외로움에 떤다 무심하게 떠도는 그리움이여 붙잡고 싶은 날에 어디 숨었을까, 사랑 애절함으로 흐느끼는 가슴. ♥‥ 은실 편지지소스 ‥♥ 그리움 / 모은 최춘자 한 조각 그리움이 온몸에 적셔올 때 어디서 헤맬까, 사랑 새싹 피어나 꽃을 피우고 떠나 푸른 향기도 사라지고 잎 떨어져 앙상한 나뭇가지 새 한 마리 길을 잃고 .. 2024.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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