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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실편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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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잔은 식어가는데 / 白山허정영 찻잔은 식어가는데 / 白山허정영 오랜 기다림에 길 하나 그려놓고 돌아올 수 없는 햇살처럼 그림자 따라 걷는 마음이 외롭지 않다 해도 허전함에 쌓인 묵음 된 눈길 바라볼 수 없는 외길에 서서 지평선 너머 머물 수 없어서 걷고 걷는 엘레지 속으로 스며들어 그려진 하얀 백지에 그리다 지운 마음 한 구석에 그 자리에 발자국이 외롭다 울밑에 심은 씨앗 발갛게 익어도 찻잔이 식어가는 만큼 그리움은 쌓이고 쌓여가는 만큼 어둠은 짙어지네 ♥‥ 은실 편지지소스 ‥♥ 찻잔은 식어가는데 / 白山허정영 오랜 기다림에 길 하나 그려놓고 돌아올 수 없는 햇살처럼 그림자 따라 걷는 마음이 외롭지 않다 해도 허전함에 쌓인 묵음 된 눈길 바라볼 수 없는 외길에 서서 지평선 너머 머물 수 없어서 걷고 걷는 엘레지 속으로 스며들어 그.. 2024. 2. 26.
바람 불어도 오지 않던 그대 / 토소 정해임 바람 불어도 오지 않던 그대 토소/정해임 쌓이는 것은 그리움 흐르는 것은 눈물입니다. 바람 불어도 오지 않던 그대 비가 내리니 오시려나요. 한걸음 다가서면 한걸음 멀어지는 그대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대는 모르시잖아요. 눈물 나게 그리운 날 발길 늦어져도 그대를 향해 가고 있다는 것을 그대 아시잖아요. 빗소리에 놀라 물오른 가지가 봄눈을 비비고 봄의 색깔로 바뀌려는군요. 길은 멀어도 마음은 그대 곁에서 머물 수 있어 행복합니다. "Susanne Lundeng - Jeg Ser Deg Sote Lam" ♥‥ 은실 편지지소스 ‥♥ 바람 불어도 오지 않던 그대 토소/정해임 쌓이는 것은 그리움 흐르는 것은 눈물입니다. 바람 불어도 오지 않던 그대 비가 내리니 오시려나요. 한걸음 다가서면 한걸음 멀어지는 그.. 2024. 2. 24.
어른거리는 얼굴 / 천보 강윤오 어른거리는 얼굴 천보/강윤오 다정한 연인들의 모습만 바라봐도 내 눈에 어른거리는 얼굴 포근한 내 가슴속 머물며 그리움 가득 불쑥불쑥 생각나는 그대 다시 만날 수 없고 돌아올 수 없는것을 잘 알면서도 생각날 때마다 주변을 두리번거려 본다 긴 세월이 흘러가도 잊히지 않는 그대 가끔씩 깊은 그리움에 잠기면 꿈속에서라도 만날 수 있어서 조금은 행복하다, 2023,11,16, kang y,o "Beloved Michael Hoppe " ♥‥ 은실 편지지소스 ‥♥ 어른거리는 얼굴 천보/강윤오 다정한 연인들의 모습만 바라봐도 내 눈에 어른거리는 얼굴 포근한 내 가슴속 머물며 그리움 가득 불쑥불쑥 생각나는 그대 다시 만날 수 없고 돌아올 수 없는것을 잘 알면서도 생각날 때마다 주변을 두리번거려 본다 긴 세월이 흘러.. 2024. 2. 23.
중년의 길 / 행운공주 차기 중년의 길 / 행운공주 차기 중년의 길 우아한 모습으로 가야지 너무 멀리 와 버린 세월 뒤돌아 갈수 없는 먼길 와버린 중년의 우아한 모습으로 함께 바람세월 자연 함께 가리라 때로는 먼길이라고 생각을 하는마음 왠지 슬퍼라 우리 중년들의 먼길 오는 동안에 고생들 하였네 붉은 사과 처럼 익어 가는 세월 속으로 함께 이렇게 파파 할머니 모습으로 익어가네 어쩌다보니 멀리 왔지만 아직은 소녀 같은 마음 지금도 길거리 가다보면 앙증맞게 새싹들 뾰족이 서로 나오려고 부비부비 하는것을 보면 나도 모르게 행복 한다네 니가 먼저 내가 먼저 하면서 티격티격 세상을 서로 먼저 보려고 한다 중년들이여 이제 부터 인생 즐기며 건강하게 보내자!! 2023년2월26일 "Chris Spheeris- FLOR SOLITARIA " ♥‥.. 2024. 2. 22.
그대와 함께 / 설은 김정원 그대와 함께 설은 김정원 그대와 함께 살아가는 삶이 기쁘기에 그대와 함께 늙어가는 것 또한 행복하다 그대와 함께 그려가는 순간순간이 소중하기에 그대와 함께 바라보는 풍경들이 사랑스럽다 가슴에서 가슴으로 전해지는 함께라는 단어, 추운 겨울날 불꽃으로 피어나는 모닥불처럼 참 따뜻하다. Omar Akram - My Promise To You ♥‥ 은실 편지지소스 ‥♥ 그대와 함께 설은 김정원 그대와 함께 살아가는 삶이 기쁘기에 그대와 함께 늙어가는 것 또한 행복하다 그대와 함께 그려가는 순간순간이 소중하기에 그대와 함께 바라보는 풍경들이 사랑스럽다 가슴에서 가슴으로 전해지는 함께라는 단어, 추운 겨울날 불꽃으로 피어나는 모닥불처럼 참 따뜻하다. Omar Akram - My Promise To You 2024. 2. 21.
행복은 / 국연 행복은 가장 가까운 곳에 있음을 알지 못하는 인생은 참 바보라지요 나와 너 사이의 차 한 잔 그들과 저들과의 좋은 대화 한 마디 사과 한쪽 나눠 먹는 부드러움에 또한 울고 웃지요 그리고 당신과 나 사이 주변 모든이들과의 미소 속 안녕과 배려 그리고 사랑 바로 행복입니다 별 거 없소이다 지금 바로 당신과 차 한 잔 나눔이 바로 행복이 시작되는 싯점입니다 행복은/ 국연♡ ♥‥ 은실 편지지소스 ‥♥ 행복은 가장 가까운 곳에 있음을 알지 못하는 인생은 참 바보라지요 나와 너 사이의 차 한 잔 그들과 저들과의 좋은 대화 한 마디 사과 한쪽 나눠 먹는 부드러움에 또한 울고 웃지요 그리고 당신과 나 사이 주변 모든이들과의 미소 속 안녕과 배려 그리고 사랑 바로 행복입니다 별 거 없소이다 지금 바로 당신과 차 한 .. 2024. 2. 20.
비 오는 날은 더 그립더라 / 니콜 정옥란 비 오는 날은 더 그립더라 / 니콜 정옥란 며칠째 바람으로 투정하던 하늘은 진종일 비를 내린다. 마음에서 살 수 없었던 위태로운 연정을 걷어내듯 먹구름 헤집고 참았던 그리움을 장대비로 쏟아낸다 멈출 수 없어 쌓아두었던 반란하는 그리움과 마음에 들일 수 없어 미운 마음으로 떠도는 먹구름까지 불러 서러워 서러워서 목멘 한을 살풀이춤을 추듯 그칠 줄 모르고 둥둥 이며 쏟아내는 가슴 시린 빗줄기 이렇게, 하늘이 우는 날엔 나도 따라 울며 그리운 널 만나 쓰러져 울고 싶어라 "Chris Spheeris- FLOR SOLITARIA " ♥‥ 은실 편지지소스 ‥♥ 비 오는 날은 더 그립더라 / 니콜 정옥란 며칠째 바람으로 투정하던 하늘은 진종일 비를 내린다. 마음에서 살 수 없었던 위태로운 연정을 걷어내듯 먹구름.. 2024. 2. 19.
그리움(3) / 솔향 손 숙자 그리움(3) 솔향/손 숙자 낙엽 지면 그대 오려오 매운바람 불면 그대 오려오 기다림에 지쳐가는 그리움 두견이는 한이 많아 운다지요 이 그리움 쌓이고 쌓여 한 많은 두견이가 되었다오 귀 기우려 보아요 애절하고 절절한 이 울음 또 한세월이 훌쩍 떠나려 한다오 기다리라 해서 바보처럼 기다려 보오만 이미 가슴은 하얀 재가 되었다오 서서히 망각의 늪에 빠져 점점 기억조차 흐려지는 지쳐가는 내 그리움 지금. 이 순간도 그물에 걸린 물고기 마냥 숨 가쁘게 팔딱 거린다오 20.10.15 "Susanne Lundeng - Jeg Ser Deg Sote Lam" ♥‥ 은실 편지지소스 ‥♥ 그리움(3) 솔향/손 숙자 낙엽 지면 그대 오려오 매운바람 불면 그대 오려오 기다림에 지쳐가는 그리움 두견이는 한이 많아 운다지요 .. 2024. 2. 17.
마음의 벽 / 청계 정헌영 마음의 벽 청계 정헌영 강풍이 세차게 불어 벽에 부딪혀도 벽은 무너지지 않고 굉음만 남기고 사라지듯 열기로 가득한 사랑 불태워 벽을 녹이려 해도 벽은 녹아내리지 않고 눈물만 촉촉이 흘러내리듯 인생 마음의 벽 가득한 이기심 배타심 우월감 과욕에 사로잡혀 마음의 벽을 무너뜨리지 못함이여 저 작은 새도 훨훨 날아 자유로이 벽을 넘나드는데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이 벽을 허물지 못하는 비애를 언제까지 봐야 하나? 우리 모두 마음 비워 가슴을 활짝 열어보자 ♥‥ 은실 편지지소스 ‥♥ 마음의 벽 청계 정헌영 강풍이 세차게 불어 벽에 부딪혀도 벽은 무너지지 않고 굉음만 남기고 사라지듯 열기로 가득한 사랑 불태워 벽을 녹이려 해도 벽은 녹아내리지 않고 눈물만 촉촉이 흘러내리듯 인생 마음의 벽 가득한 이기심 배타심 우.. 2024. 2. 16.
내 손을 잡아요 / 체동 김유숙 내 손을 잡아요 / 체동 김유숙 세월이 지날수록 우리들의 약봉지가 늘어만 가는군요 머리에서 발 끝까지 하나씩 허물어져 갑니다 달랑 둘이 남은 오래된 빈집에 바람이 손님인 양 찾아들어 현관문을 열어봐요 누구요? 아무도 없는 외로움입니다 썰물지나간 자리에 우리 둘밖에 남지 않는 바람 새어 드는 빈 둥지에 임의 쓸쓸한 어깨 겨울바람이 차갑습니다 이제 내 손을 잡아요. ♥‥ 은실 편지지소스 ‥♥ 내 손을 잡아요 / 체동 김유숙 세월이 지날수록 우리들의 약봉지가 늘어만 가는군요 머리에서 발 끝까지 하나씩 허물어져 갑니다 달랑 둘이 남은 오래된 빈집에 바람이 손님인 양 찾아들어 현관문을 열어봐요 누구요? 아무도 없는 외로움입니다 썰물지나간 자리에 우리 둘밖에 남지 않는 바람 새어 드는 빈 둥지에 임의 쓸쓸한 어.. 2024. 2. 15.
기다림을 위하여 / 월정 강대실 기다림을 위하여 / 월정 강대실 生의 길 외롭고 고달파, 밤새껏 꺽꺽 소리 내어 울어본 적 있나요 우리네 사는 일은 늘 애처롭고 한 곡조 아니리보다 서글픈 것 그대와 나 가슴 저미는 헤어짐도 내 북 치듯한 채근만은 아니었지요 이 넓은 세상에 화려하고 참된 것 입에 달고 몸에 좋은 약 흔치 않듯 삶은 굴곡지고 지난한 도전 뒤에 그 자양으로 파릇한 환희의 싹 돋고 태산을 넘고 물이라도 건너, 다시 시작 않고는 이룰 수 없단 믿음였지요 가을이면 놀빛에 익어가는 감처럼 이내 가슴 세월 강에 벌겋게 젖지만 제아무리 기다림의 계절이 깊어도 결코, 이 회오리 이겨 내야만 합니다. Ernesto Cortazar - Secrets Of My Heart ♥‥ 은실 편지지소스 ‥♥ 기다림을 위하여 / 월정 강대실 生의 .. 2024. 2. 14.
외눈박이 / 목화 최영애 외눈박이 목화 / 최영애 언제나 좋은 시절 만 바라보고 좋아하던 때가 어끄제 같은데 머리에 서리는 내리고 오고 가는 멧세이지 가 나를 기다리게 하는 겨울 나기 외눈백이 많은 것을 보아서 일까? 돋 보기도 무색한 나이 에 무엇을 더 보려고 안간 힘을 쓰나 이젠 외눈 백이도 몸부림치는 하소연 에 오늘도 먼산을 바라본다 24.02.03 이침에 ♥‥ 은실 편지지소스 ‥♥ 외눈박이 목화 / 최영애 언제나 좋은 시절 만 바라보고 좋아하던 때가 어끄제 같은데 머리에 서리는 내리고 오고 가는 멧세이지 가 나를 기다리게 하는 겨울 나기 외눈백이 많은 것을 보아서 일까? 돋 보기도 무색한 나이 에 무엇을 더 보려고 안간 힘을 쓰나 이젠 외눈 백이도 몸부림치는 하소연 에 오늘도 먼산을 바라본다 24.02.03 이침에 2024.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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