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은실편지지

은실 편지지783

그대 빈자리 / 솔향 손 숙자 그대 빈자리 솔향 / 손 숙자 용광로처럼 뜨겁게 타오르던 그대 긴 그리움 두고 떠났다 사랑이 채 영글기 전 그대 빈자리 얼음골 같은 찬바람만 쌩쌩 떠난 빈자리 무엇으로 채울까 공허한 가슴 서리 앉아 빈자리 채워줄 대신 할 수 없는 사랑 그리움 빙산처럼 쌓이고 짧은 만남에 이렇게 긴 이별이라니 허기진 마음 매일 눈보라가 매섭다 24.1.10. ♥‥ 은실 편지지소스 ‥♥ 그대 빈자리 솔향 / 손 숙자 용광로처럼 뜨겁게 타오르던 그대 긴 그리움 두고 떠났다 사랑이 채 영글기 전 그대 빈자리 얼음골 같은 찬바람만 쌩쌩 떠난 빈자리 무엇으로 채울까 공허한 가슴 서리 앉아 빈자리 채워줄 대신 할 수 없는 사랑 그리움 빙산처럼 쌓이고 짧은 만남에 이렇게 긴 이별이라니 허기진 마음 매일 눈보라가 매섭다 24.1.10. 2024. 4. 5.
봄의 느낌 / 목화 최영애 봄의 느낌 목화/ 최영애 봄이란 것이 과연 있기나 한 것일까? 아직은 겨울이지 싶을 때 봄이고 아직은 봄이겠지 싶을 때 여름인 봄 너무나 힘들게 더디게 왔다가 너무나 빠르게 허망하게 가버리는 봄 우리네 인생에도 봄이란 것이 있었을까? 꽃은 모두 백일홍이 아니다. 눈부시게 새하얀 목련은 10일밖에 피지 않는다. 봄은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가 버린다. 우리 인생도 그렇다. 2020.05.06... C.y.a Giovanni Marradi - Shadows ♥‥ 은실 편지지소스 ‥♥ 봄의 느낌 목화/ 최영애 봄이란 것이 과연 있기나 한 것일까? 아직은 겨울이지 싶을 때 봄이고 아직은 봄이겠지 싶을 때 여름인 봄 너무나 힘들게 더디게 왔다가 너무나 빠르게 허망하게 가버리는 봄 우리네 인생에도 봄이란 것이 있었.. 2024. 4. 4.
빗소리 / 설은 김정원 빗소리 설은 김정원 모두가 잠든 조용한 새벽 세상을 깨우듯 뿌려대는 요란한 빗줄기 소리에 놀라 비몽사몽 잠에서 깨었습니다 언제나 그랬듯 오늘도 새벽에 눈을 뜬 내 머릿속에는 온통 당신 생각으로 가득합니다 이른 새벽 나를 깨운 것도 세차게 뿌려대는 빗소리가 아닌 당신의 향기 속에 젖어 있는 내 안에 그리움이었습니다 "Sweet Rain - Bill Douglas " ♥‥ 은실 편지지소스 ‥♥ 빗소리 설은 김정원 모두가 잠든 조용한 새벽 세상을 깨우듯 뿌려대는 요란한 빗줄기 소리에 놀라 비몽사몽 잠에서 깨었습니다 언제나 그랬듯 오늘도 새벽에 눈을 뜬 내 머릿속에는 온통 당신 생각으로 가득합니다 이른 새벽 나를 깨운 것도 세차게 뿌려대는 빗소리가 아닌 당신의 향기 속에 젖어 있는 내 안에 그리움이었습니다 .. 2024. 4. 3.
낙화 / 체동 김유숙 낙화 체동/ 김유숙 방문을 여니 삼월인데도 냉기가 나를 맞는다 임자 없는 빈방에 먼지만 가득하다 내 마음 냉기 가득한 빈 가슴 별이 뜨지 않는 밤하늘처럼 내 마음이 어둡다 내려다보니 삼월의 밤바람에 만개한 하얀 목련이 소리없이 떨어진다 끝내 만나지 못한 나뭇잎과의 슬픔이 한되어 꽃잎이 떨어진다 하얀 눈물이되어... ♥‥ 은실 편지지소스 ‥♥ 낙화 체동/ 김유숙 방문을 여니 삼월인데도 냉기가 나를 맞는다 임자 없는 빈방에 먼지만 가득하다 내 마음 냉기 가득한 빈 가슴 별이 뜨지 않는 밤하늘처럼 내 마음이 어둡다 내려다보니 삼월의 밤바람에 만개한 하얀 목련이 소리없이 떨어진다 끝내 만나지 못한 나뭇잎과의 슬픔이 한되어 꽃잎이 떨어진다 하얀 눈물이되어... 2024. 4. 2.
진달래 피면 / 한빛 오 한 수 진달래 피면 / 한빛 오 한 수 연분홍 살가운 꽃잎 곱던 누이 닮아 달고도 떫은 풋내 엄동 삭풍 꽁꽁 얼었던 가지에 올해도 피는구나 장끼 울어대던 고향 언덕배기에도 피겠지 오손도손 옹기종기 꼬물꼬물 정과 사랑이 솟던 작은 샘 지금은 없어진 고향집 터 싸리나무 울타리 곁으로 맴도실 울 아버지 엄마의 가엾으신 넋 그리워 보고파 코끝이 맵다. ♥‥ 은실 편지지소스 ‥♥ 진달래 피면 / 한빛 오 한 수 연분홍 살가운 꽃잎 곱던 누이 닮아 달고도 떫은 풋내 엄동 삭풍 꽁꽁 얼었던 가지에 올해도 피는구나 장끼 울어대던 고향 언덕배기에도 피겠지 오손도손 옹기종기 꼬물꼬물 정과 사랑이 솟던 작은 샘 지금은 없어진 고향집 터 싸리나무 울타리 곁으로 맴도실 울 아버지 엄마의 가엾으신 넋 그리워 보고파 코끝이 맵다. 2024. 4. 1.
春 / 국연 춘 삼 월 다양한 사물들의 새로운 시도 달라진 산천초목 달라진 환경 달라진 인생들 봄이라는 명제 이건 꼭 필요한 것이노라 세상만사 구태의연의 탈피 꼭 필연의 것이로되 변화무쌍 속 모든 게 달라져야하리 인생 또한 달라진 내면의 休, 그건 봄이라는 명제에 가능한 것이리니 왜? 약동의 인생을 봄으로 풀기에 春/ 국연♡ ♥‥ 은실 편지지소스 ‥♥ 춘 삼 월 다양한 사물들의 새로운 시도 달라진 산천초목 달라진 환경 달라진 인생들 봄이라는 명제 이건 꼭 필요한 것이노라 세상만사 구태의연의 탈피 꼭 필연의 것이로되 변화무쌍 속 모든 게 달라져야하리 인생 또한 달라진 내면의 休, 그건 봄이라는 명제에 가능한 것이리니 왜? 약동의 인생을 봄으로 풀기에 春/ 국연♡ 2024. 3. 30.
그대는 그런 사람입니다 / 玄房 현영길 그대는 그런 사람입니다 / 玄房 현영길 슬픔 사연 있을 때 노크하는 사랑 어둠 그림자 찾아올 때 함께하는 사랑 미소가 춤출 때 찾아주는 사랑 그대는 그런 사람입니다. 시작 노트: 누구에게는 힘든 시간 찾아올 때 함께 해주는 사람 언제나 나의 편 되어주는 사람 그 사랑이 바로 임이라는 사실 그대 아는가? "Ladies In Lavender - Joshua Bell " ♥‥ 은실 편지지소스 ‥♥ 그대는 그런 사람입니다 / 玄房 현영길 슬픔 사연 있을 때 노크하는 사랑 어둠 그림자 찾아올 때 함께하는 사랑 미소가 춤출 때 찾아주는 사랑 그대는 그런 사람입니다. 시작 노트: 누구에게는 힘든 시간 찾아올 때 함께 해주는 사람 언제나 나의 편 되어주는 사람 그 사랑이 바로 임이라는 사실 그대 아는가? "Ladi.. 2024. 3. 29.
감사한 날인 것을 / 다감 이정애 감사한 날인 것을 다감 이정애 눈을 뜨고 볼 수 있음에 감사하고 걸을 수 있음에 감사하고 말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들을 수 있음에 감사한 일이건만 감사는 잠시 잠깐 머물다 남의 일인 양 뒷짐 지고 딴청을 부리더니 아니다 싶은지 이내 마음의 날개를 활짝 펼친다 옛날처럼 환하게 보이지 않지만 지금, 이 순간 볼 수 있어 행복이고 활발하게 뛰어다니지는 못하지만 지금 걸을 수 있음에 감사하며 가끔 떼를 쓰기도 하지만 행복의 소리를 들을 수 있고 감사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지금, 이 순간 최고의 행복이며 감사한 날인 것을. ♥‥ 은실 편지지소스 ‥♥ 감사한 날인 것을 다감 이정애 눈을 뜨고 볼 수 있음에 감사하고 걸을 수 있음에 감사하고 말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들을 수 있음에 감사한 일이건만 감사는.. 2024. 3. 28.
봄이 오면 / 여니 이남연 봄이 오면 / 여니 이남연 봄이 오면 꼭 가봐야지 너와 내가 처음 만나 사랑을 약속한 곳에 봄이 오면 꼭 사과해 봐야지 당신을 사랑했지만 못해준 걸 미안하다고 봄이 오면 결단해 봐야지 말없이 떠난 너를 미련 없이 잊겠다고,,, "Chris Spheeris- FLOR SOLITARIA " ♥‥ 은실 편지지소스 ‥♥ 봄이 오면 / 여니 이남연 봄이 오면 꼭 가봐야지 너와 내가 처음 만나 사랑을 약속한 곳에 봄이 오면 꼭 사과해 봐야지 당신을 사랑했지만 못해준 걸 미안하다고 봄이 오면 결단해 봐야지 말없이 떠난 너를 미련 없이 잊겠다고,,, "Chris Spheeris- FLOR SOLITARIA " 2024. 3. 27.
사랑으로 함께 마시는 커피는 좋아요 / 청복(淸福 )한 송이 사랑으로 함께 마시는 커피는 좋아요. 청복(淸福 )한 송이 꽃잎이 바람에 실려서 한 잎 두 잎 떨어져 날리는 아름다운 봄의 계절 향긋한 꽃처럼 예쁘고 화사한 추억 커피 마시던 그대의 모습이 떠올라 추억으로 물드는 행복한 시간입니다 커피 한잔의 추억 때문인지 몰라도 빛 고운 바람결에 날아온 그대 향기 수줍은 그날의 미소가 스치는 시간 꽃향기처럼 퍼져오는 마음에 향기들 가슴속에 곱게 새겨진 아름다운기억 빈 가슴에 사랑만 커가는 줄 알았어요 진실했던 마음을 나누었던 그대와 나 살아온 날들이 눈앞에 스쳐 가는 순간 아득해진 시간 속의 밀려오는 그리움 추억이란 진솔한 삶의 향기가 있어요 사랑하며 산 것만으로도 행복한 세월 바람 타고 살며시 날아온 향기로움 속 온몸에 녹아 내리는 그윽한 커피 한잔 아직도 생생히 기.. 2024. 3. 26.
비가 내리는 날엔 / 청원 이명희 비가 내리는 날엔 - 청원 이명희 더욱 절절하게 水草를 끌어안고 도는 강물처럼 사랑했던 사람들이 생각난다 소리 없이 마음을 적시는 빗줄기 따라 사방의 벽을 허물며 어디론가 자유롭게 흘러,흘러가고 싶다 창 넓은 찻집에 앉아 기억이 키어온 메아리 같은 추억에 잠겨 묵은 팝송을 들으며 달콤한 커피 한 잔 마시고 싶다 어디서부터 오는 목마름일까 아무런 저항도 없이 흠벅 젖은 창밖의 구부정한 저 낙목(落木)처럼 온몸으로 비를 맞고 싶다 .. ♥‥ 은실 편지지소스 ‥♥ 비가 내리는 날엔 - 청원 이명희 더욱 절절하게 水草를 끌어안고 도는 강물처럼 사랑했던 사람들이 생각난다 소리 없이 마음을 적시는 빗줄기 따라 사방의 벽을 허물며 어디론가 자유롭게 흘러,흘러가고 싶다 창 넓은 찻집에 앉아 기억이 키어온 메아리 같.. 2024. 3. 25.
삶의 회한(悔恨) / 향기 이정순 삶의 회한(悔恨) 향기 이정순 숨이 차도록 걸어온 길목에 서서 뒤돌아본 내 삶의 회한(悔恨) 걸어온 내 삶들은 얼굴에 계급장처럼 잔주름으로 남아있고 삶의 여백도 없이 세월의 기차는 숨이 차도록 달려만 가는데 손님 없는 단막극은 아직도 진행 중이고 세월의 기차는 속도 제한 없이 종착역을 향해 달려만 가네. 2023.03.02. 목요일 ♥‥ 은실 편지지소스 ‥♥ 삶의 회한(悔恨) 향기 이정순 숨이 차도록 걸어온 길목에 서서 뒤돌아본 내 삶의 회한(悔恨) 걸어온 내 삶들은 얼굴에 계급장처럼 잔주름으로 남아있고 삶의 여백도 없이 세월의 기차는 숨이 차도록 달려만 가는데 손님 없는 단막극은 아직도 진행 중이고 세월의 기차는 속도 제한 없이 종착역을 향해 달려만 가네. 2023.03.02. 목요일 2024. 3. 2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