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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실 편지지/여인편지지글121

봄빛으로 오는 사랑 / 모은 최춘자 봄빛으로 오는 사랑 모은 최춘자 봄빛 따사로운 대지에 아지랑이 춤을 추며 하늘 향하는 한나절 꽃잎 흔들던 바람 따라 부풀어 오른 그리움 하나 양지바른 언덕에 피어난 내 분홍빛 애틋한 사랑 애달픈 마음 전해 달라고 갈 곳 없는 구름 붙들어 실어 보낸 꿈의 편지 따뜻한 봄날 어여쁜 봄빛으로 꽃향기 풍성하게 피어나 꿈과 희망 실은 꽃 마차 타고 구름처럼 하늘을 난다 아스라이 손짓하는 임에게로. ♥‥ 은실 편지지소스 ‥♥ 봄빛으로 오는 사랑 모은 최춘자 봄빛 따사로운 대지에 아지랑이 춤을 추며 하늘 향하는 한나절 꽃잎 흔들던 바람 따라 부풀어 오른 그리움 하나 양지바른 언덕에 피어난 내 분홍빛 애틋한 사랑 애달픈 마음 전해 달라고 갈 곳 없는 구름 붙들어 실어 보낸 꿈의 편지 따뜻한 봄날 어여쁜 봄빛으로 꽃.. 2023. 2. 27.
내가 더 좋아하는 여자 / 월정 강대실 내가 더 좋아하는 여자 / 월정 강대실 툭툭 털고 한번은 나그네 되자던 어느 가을 월야(月夜)의 약속 미뤄질수록 점점 마음보다 더 긴 하루하루 오늘도 첫새벽부터 종종걸음 치다 옆에 앉더니 스르르 잠에 빠진 짠한 눈빛으로 얼굴 한 겹 덮어 주다 망연히 창밖 먼 산 바라보면 만나고 헤어진 수많은 사람들 잔영 위로 연화처럼 봉긋이 피어오르는 천둥소리 나면 버썩 겁이 나 문 잠그고 꽃무늬 몸뻬 바지가 좋아 즐겨 입고 가난한 내 시 읽어 주다가는 어느덧, 눈에 핑 도는 눈물 애써 감추는 숙맥 같은 아내 내가 더 그 물내 나는 여자를 좋아한다. ♥‥ 은실 편지지소스 ‥♥ 내가 더 좋아하는 여자 / 월정 강대실 툭툭 털고 한번은 나그네 되자던 어느 가을 월야(月夜)의 약속 미뤄질수록 점점 마음보다 더 긴 하루하루.. 2023. 2. 21.
갈색빛 사랑 / 체동 김유숙 갈색빛 사랑 / 체동 김유숙 오래 묵은 내 어머니의 잘 익은 장맛처럼 그대와 나의 사랑이 갈색빛이 되었어요 붉은 장미처럼 타는 낙엽처럼 내 젊은 시절의 사랑이 이제는 세월의 연륜에 오래된 장맛처럼 곰삭았네요 퇴색된 사랑이 아니랍니다 낙엽이 몸을 태워 이름답게 붉은 자태를 사랑하는 임을 위해 갈색빛으로 물들여 보는이의 마음을 적셔주는 것처럼 내 사랑하는 이를 위해 나 자신을 태워 그대의 사랑을 확인하려 합니다 붉다 못해 갈색빛으로 아름다움 대신 슬픈 빛깔로.... ♥‥ 은실 편지지소스 ‥♥ 갈색빛 사랑 / 체동 김유숙 오래 묵은 내 어머니의 잘 익은 장맛처럼 그대와 나의 사랑이 갈색빛이 되었어요 붉은 장미처럼 타는 낙엽처럼 내 젊은 시절의 사랑이 이제는 세월의 연륜에 오래된 장맛처럼 곰삭았네요 퇴색된 .. 2023. 2. 16.
적막한 저녁- 청원 이명희 적막한 저녁- 청원 이명희 바람꽃 퍼포먼스 반복되는 흔들림 더께로 얹혀있는 지향점은 어디일까 찬바람 들추는 통점 긁힌 자국 선명하다 꽃들은 이미 지고 시간은 저물어 가고 뾰쪽한 수가 없어 곤두박질 내리 꽃인 회한悔恨만 검붉게 끓는 목가적牧歌的 시린 정경情景 ♥‥ 은실 편지지소스 ‥♥ 적막한 저녁- 청원 이명희 바람꽃 퍼포먼스 반복되는 흔들림 더께로 얹혀있는 지향점은 어디일까 찬바람 들추는 통점 긁힌 자국 선명하다 꽃들은 이미 지고 시간은 저물어 가고 뾰쪽한 수가 없어 곤두박질 내리 꽃인 회한悔恨만 검붉게 끓는 목가적牧歌的 시린 정경情景 2023. 2. 7.
그 사람 / 향기 이정순 그 사람 향기 이정순 바람에 헝클어진 머릿결을 매 만지며 떠나간 그 사람을 그리워하며 오늘도 못 잊어 이곳을 성성이지만 그대는 보이지 않고 희미한 불빛만 추억에 젖어 깜박이고 밤바람 부는 싸늘한 길을 쓸쓸히 홀로 걸어갑니다. 2023.01.14.토요일 ♥‥ 은실 편지지소스 ‥♥ 그 사람 향기 이정순 바람에 헝클어진 머릿결을 매 만지며 떠나간 그 사람을 그리워하며 오늘도 못 잊어 이곳을 성성이지만 그대는 보이지 않고 희미한 불빛만 추억에 젖어 깜박이고 밤바람 부는 싸늘한 길을 쓸쓸히 홀로 걸어갑니다. 2023.01.14.토요일 2023. 2. 4.
커피 향 그윽한 카페에서 / 은향 배혜경 커피 향 그윽한 카페에서 은향 배혜경 커피 향 그윽한 카페에서 가슴 따뜻한 이야기 나누며 감미로운 음악 멋진 그대에게 취하는 시간 어찌 표현하리오 이 행복 ♥‥ 은실 편지지소스 ‥♥ 커피 향 그윽한 카페에서 은향 배혜경 커피 향 그윽한 카페에서 가슴 따뜻한 이야기 나누며 감미로운 음악 멋진 그대에게 취하는 시간 어찌 표현하리오 이 행복 2023. 1. 12.
위기의 여자 / 청원 이명희 위기의 여자 / 청원 이명희 망가진 의욕에 불을 붙인 허튼 위상에 갇혀 깊이를 잴 수 없는 허상의 늪에 빠진 무릎 끓은 본연의 부재 켜켜이 쌓인 이 어긋남은 도대체 어디서부터 왔을까 안개에 걸린 윤각의 모서리 애매해져 캄캄히 저물어가는 창백한 나의 생애여 비수처럼 가슴을 찌르는 후회 북받쳐 오르는데 원점으로 돌아가는 터널은 어디쯤에 있는 걸까? ♥‥ 은실 편지지소스 ‥♥ 위기의 여자 / 청원 이명희 망가진 의욕에 불을 붙인 허튼 위상에 갇혀 깊이를 잴 수 없는 허상의 늪에 빠진 무릎 끓은 본연의 부재 켜켜이 쌓인 이 어긋남은 도대체 어디서부터 왔을까 안개에 걸린 윤각의 모서리 애매해져 캄캄히 저물어가는 창백한 나의 생애여 비수처럼 가슴을 찌르는 후회 북받쳐 오르는데 원점으로 돌아가는 터널은 어디쯤에 .. 2022. 12. 5.
이별 그 후(後) / 목화 최영애 이별 그 후(後) 목화/ 최영애 그가 홀연히 떠나버린 후 같은 시간 같은 공간 속에 그와 내가 존재 합니다. 기억 속의 그날 그 자리에서 이름 한 번 불렀을 뿐인데 그렇게 빨리 소멸한 그 사람 그날 이후 알았습니다 세상에는 다시 불러볼 수 없는 이름이 있다는걸 쓸쓸한 마음에서 2.10.07…. 영애 ♥‥ 은실 편지지소스 ‥♥ 이별 그 후(後) 목화/ 최영애 그가 홀연히 떠나버린 후 같은 시간 같은 공간 속에 그와 내가 존재 합니다. 기억 속의 그날 그 자리에서 이름 한 번 불렀을 뿐인데 그렇게 빨리 소멸한 그 사람 그날 이후 알았습니다 세상에는 다시 불러볼 수 없는 이름이 있다는걸 쓸쓸한 마음에서 2.10.07…. 영애 2022. 11. 22.
봄 아씨 / 다감 이정애 봄 아씨 다감 이정애 봄 아씨 문턱 너머 살며시 앉는다 오너라 봄 아씨야 설렘 가득 안고서 면전에 앉은 세월을 어서 와서 달래주렴. 봄나물 캐겠다고 몰래 숨어 떠나던 날 이유는 접어놓고 설렘이 춤을 췄지 봄바람 다가서는 날 너를 품어 보고파. ♥‥ 은실 편지지소스 ‥♥ 봄 아씨 다감 이정애 봄 아씨 문턱 너머 살며시 앉는다 오너라 봄 아씨야 설렘 가득 안고서 면전에 앉은 세월을 어서 와서 달래주렴. 봄나물 캐겠다고 몰래 숨어 떠나던 날 이유는 접어놓고 설렘이 춤을 췄지 봄바람 다가서는 날 너를 품어 보고파. 2022. 11. 18.
내 마음이 / 목화 최영애 내 마음이 목화/최영애 왠지 내 마음이 허전함을.... 무슨 사연이 있는것도 아닌데 내손 잡아주기를 기다렸나보다 하염없이 걸어온 나의 지난 세월 돌이켜 볼 사이없이 바쁜 나날들 묵은 노트를 한 번 드려다본다 아직 할 일이 많아 빨리 노트를 접고 핸드폰을 열어보았다 친구하나가 휘이~잉 살아진것을 보고 앗차!! 이렇게 무심하였던 나였기에 이제 내 마음이 허전함을 알려 주는가보다 남은 하루 하루가 참 바쁘다 내 마음이 2020.02.23 ♥‥ 은실 편지지소스 ‥♥ 내 마음이 목화/최영애 왠지 내 마음이 허전함을.... 무슨 사연이 있는것도 아닌데 내손 잡아주기를 기다렸나보다 하염없이 걸어온 나의 지난 세월 돌이켜 볼 사이없이 바쁜 나날들 묵은 노트를 한 번 드려다본다 아직 할 일이 많아 빨리 노트를 접고 .. 2022. 11. 17.
지우지 못하는 / 토소 정해임 지우지 못하는 토소/정해임 그리움 밀려오는 창가에 앉아 흐느끼는 여인의 그리움 하나 책갈피 속에 숨어 있는 추억의 압화(押花) 당신이 머물다 떠난 지우지 못하는 그리움 "Quelques Notes Pour Anna (슬픈 안나를 위하여 눈물로 적은 시)" ♥‥ 은실 편지지소스 ‥♥ 지우지 못하는 토소/정해임 그리움 밀려오는 창가에 앉아 흐느끼는 여인의 그리움 하나 책갈피 속에 숨어 있는 추억의 압화(押花) 당신이 머물다 떠난 지우지 못하는 그리움 "Quelques Notes Pour Anna (슬픈 안나를 위하여 눈물로 적은 시)" 2022. 11. 16.
그리움의 속살 / 토소 정해임 그리움의 속살 토소/정해임 시리도록 아픈 그리움의 속살 졸고 있던 아지랑이 봄 사랑에 빠진다. 긴긴날 그리던 임 밀려오는 순풍 타고 여인의 가슴에 숨어든다. 아프도록 부픈 멍울 여인의 진한 살 냄새로 몰래 유혹의 가슴을 연다 "Gabriel's oboe - Nella fantasia" ♥‥ 은실 편지지소스 ‥♥ 그리움의 속살 토소/정해임 시리도록 아픈 그리움의 속살 졸고 있던 아지랑이 봄 사랑에 빠진다. 긴긴날 그리던 임 밀려오는 순풍 타고 여인의 가슴에 숨어든다. 아프도록 부픈 멍울 여인의 진한 살 냄새로 몰래 유혹의 가슴을 연다 "Gabriel's oboe - Nella fantasia" 2022.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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